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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판석 만난 정려원 "졸업, 인생작 확신했죠"

등록 2024.05.09 15:3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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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려원

정려원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배우 정려원이 안판석 PD표 멜로물로 인생작을 경신할까.

정려원은 9일 서울 신도림동 라마다호텔에서 열린 tvN 주말극 졸업 제작발표회에서 "촬영 마지막 날에 이미 이 작품을 인생작으로 정했다"면서 "분위기도 좋고 촬영도 재미있게 했다. 원래 시청자들이 정해주는데, 극본을 받으면서 '인생작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마지막 촬영날 셀프로 인생작 타이틀을 먼저 줬다"며 웃었다.

"'(지난해) 9월 안판석 감독님 작품을 하고 싶다'고 일기장에 적었는데, 5월에 극본을 받았고 '9월부터 촬영한다'고 하더라. 연출자가 안판석 감독님이라는 얘기를 듣고 극본도 안 보고 '무조건 한다'고 했다. 운명 같았다"며 "전작('기름진 멜로')은 이준호 씨가 상대역이었는데, 이번엔 상대 캐릭터 이름이 '이준호'(위하준)다. 신기한 인연"이라고 귀띔했다. "판서 연습을 열심히 하던 중 ('일타스캔들'에서 강사 역을 맡은) 정경호씨가 칠판 처분을 고민한다고 하길래 바로 갖고 왔다. 그 기운을 받아 졸업도 잘 됐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이 드라마는 베테랑 학원 강사 '서혜진'(정려원)과 10년 만에 돌아온 제자 '이준호'(위하준)의 로맨스다.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2018) 안판석 PD가 만든다. 김수현 주연 '눈물의 여왕'이 시청률 24.9%(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로 종방, 부담감이 클 터다.

정려원은 "전작이 많은 사랑을 받아서 부담감이 있다"면서도 "우리 드라마도 멜로지만, 멜로의 공식을 따라 가려다가 따라가지 않고 이야기를 진행한다. '이런 식의 멜로도 있구나'는 걸 새롭게 알게 되지 않을까 싶다. 그런 면에서 자신있다"고 밝혔다. 위하준 역시 "진짜 다른 매력이 있다. 안판석 감독님표 리얼한 감성과 정려원씨의 깊은 연기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11일 오후 9시20분 첫 방송.
위하준(왼쪽), 정려원

위하준(왼쪽), 정려원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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