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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빈 방중 앞둔 푸틴 "러중 관계 역사상 최고 수준"(2보)

등록 2024.05.15 08:07:41수정 2024.05.15 08: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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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AP/뉴시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틀간의 방중을 앞두고 15일 양국 관계가 역사상 최고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사진은 푸틴 대통령이 지난 8일 수도 모스크바에서 열린 유라시아경제연합(EAEU) 정상회의에서 발언하는 모습.

[모스크바=AP/뉴시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틀간의 방중을 앞두고 15일 양국 관계가 역사상 최고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사진은 푸틴 대통령이 지난 8일 수도 모스크바에서 열린 유라시아경제연합(EAEU) 정상회의에서 발언하는 모습.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중국 국빈 방문을 앞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양국 관계를 역사상 최고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푸틴 대통령은 15일 공개된 신화통신 인터뷰에서 "오늘날 러시아와 중국의 관계는 역사상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라며 "어려운 국제적인 상황에도 불구하고 양국 관계는 계속 발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16~17일 이틀간 중국을 국빈 방문한다. 지난 7일 다섯 번째 임기 시작 이후 첫 외국 방문이다. 푸틴 대통령은 "양국 간 전례가 없는 수준의 전략적 파트너십이 중국을 처음으로 방문하는 결정을 하게 했다"라고 설명했다.

방중 전날 공개된 이번 인터뷰에서 푸틴 대통령은 "러중 간 경제적 관계의 전망은 훌륭하다"라며 중국과 향후 첨단기술 및 우주, 핵원자, 인공지능(AI) 등 사업 영역에서 긴밀한 협력 관계를 수립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이날 인터뷰에서 푸틴 대통령은 여전히 진행 중인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우리는 한 번도 협상을 거부한 적이 없다"라며 "우리는 평화로운 방식으로 분쟁을 종식할 포괄적이고 지속 가능하며 정의로운 방법을 모색 중"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우크라이나와의 대화에 열려 있다"라면서도 "이런 협상에는 우리를 포함해 분쟁에 연루된 모든 국가의 이익이 고려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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