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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외상, 조국 독도 방문 비난…"영토 단호히 수호"

등록 2024.05.15 14:53:24수정 2024.05.15 17:3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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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태열(오른쪽) 외교부 장관이 2월21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과 만나 악수한후 자리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외교부 제공) 2024.02.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조태열(오른쪽) 외교부 장관이 2월21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과 만나 악수한후 자리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외교부 제공) 2024.02.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가미카와 요코(上川陽子) 외상은 15일 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가 독도를 방문한 데 대해 거듭 비난했다고 NHK 등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가미카와 외상은 이날 중의원 외무위원회에 출석해 이같이 밝히면서 "영토를 단호히 지켜내겠다"고 언명했다.

가미카와 외상은 독도 문제가 국제법상 아무런 근거가 없는 상태로 행해지는 불법점거 상태라면서 "불법점거를 기초로 해서 이뤄지는 어떤 행위도 법적 정당성을 갖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가미카와 외상은 "일본 영토, 영해, 영공을 절대로 수호한다는 결의 하에서 의연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며 "관계 부처와 연대하면서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새롭게 검토를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조 대표는 13일 오후 독도를 찾아 윤석열 정부를 향해 "역대 최악의 친일정권, 매국정부"라며 "불과 2년 만에 다시 일본 식민지가 된 것 같다"고 비판했다.

이에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일본 관방장관은 14일 오전 정례 기자회견에서 조 대표의 독도 방문과 관련 질문을 받고 "우리의 사전 중단 요청에도 불구하고 13일 한국 야당 대표의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명) 상륙이 강행됐다"며 극히 유감이라고 밝혔다..

일본 외무성도 성명을 내고 나마즈 히로유키(鯰博行) 아시아대양주 국장이 도쿄 주재 한국대사관 김장현 정무공사에게, 미바에 다이스케(實生泰介)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가 서민정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에게 각각 "극히 유감이며 거듭 강하게 항의하고, 재발 방지를 강하게 요구했다"고 공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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