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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배달의민족, 고립·은둔 청소년 지원…포장주문 상품권 등 제공

등록 2024.05.20 10:00:00수정 2024.05.20 12: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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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립·은둔 청소년 원스톱 패키지 사업 지원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지난 2021년 8월10일 오후 서울 시내 한 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들이 하교하고 있다. (해당 기사와 관계 없음) 2021.08.10.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지난 2021년 8월10일 오후 서울 시내 한 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들이 하교하고 있다. (해당 기사와 관계 없음) 2021.08.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고홍주 기자 = 여성가족부와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고립·은둔 청소년 지원을 위해 각종 이벤트를 실시한다.

여가부는 20일 배달의민족이 이날부터 사회공헌활동 일환으로 여가부의 '고립·은둔 청소년 원스톱 패키지' 사업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고립'은 사회활동이 현저히 줄어들고 긴급 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인적 지지 체계가 없는 상태를 뜻한다. '은둔'은 사회활동을 하지 않고 제한된 거주공간에서만 생활하는 상태를 의미한다.

여가부에 따르면, 전국의 약 14만명 청소년이 고립·은둔 상태에 놓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정부는 올해 처음으로 고립·은둔 청소년의 특성을 고려한 전담 지원 체계를 마련해 원스톱 패키지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국 12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전담인력이 지원 대상자 발굴부터 상담, 회복·치유활동, 학업, 사후관리까지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내용이다.

배달의민족은 고립·은둔 청소년과 가족들이 정부 지원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도록 애플리케이션 첫 화면에서 '청소년상담1388'을 홍보할 예정이다. 청소년상담 1388은 연중 상시 이용 가능한 청소년 상담채널로, 고립·은둔 청소년 원스톱 패키지 사업을 신청할 수 있다.

또 '배달이 집 속 숨은 숫자 찾기' 이벤트를 통해 이용자들의 기부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고립·은둔 청소년들이 밖으로 나오는 경험을 쌓아갈 수 있도록 올해 원스톱 패키지 사업 참여자들에게 음식 포장 상품권을 선물할 예정이다.

황윤정 여가부 청소년가족정책실장은 "고립·은둔 청소년 지원에 함께 뜻을 모아주신 배달의민족에 감사드리고, 국민 다수가 이용하는 앱인 만큼 정부 정책을 알리는 데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민관 협업을 통해 고립·은둔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들을 적극 강구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중현 우아한형제들 가치경영실장은 "고립·은둔 청소년을 지원하는 정책에 배달의민족이 힘이 될 수 있어 뿌듯하게 생각한다"며 "이번 사례와 같이 앞으로도 배민이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폭넓게 확대해나가겠다"고 했다.

[서울=뉴시스]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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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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