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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관원, 카네이션 등 화훼류 원산지 표시 위반 80곳 적발

등록 2024.05.21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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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화류 4~5월 수요 증가에 연간 40% 수입

6개 업체 형사입건, 74개 업체 과태료 부과


【서울=뉴시스】박미소 기자 = 어버이날을 하루 앞둔 오후 서울 종로구 종각역 인근 꽃집에서 시민이 카네이션을 고르고 있다. 2019.05.07.  misocamera@newsis.com

【서울=뉴시스】박미소 기자 = 어버이날을 하루 앞둔 오후 서울 종로구 종각역 인근 꽃집에서 시민이 카네이션을 고르고 있다. 2019.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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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화훼 소비가 증가하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원산지 표시 점검을 한 결과, 위반업체 80개소를 적발했다고 21일 밝혔다.

농관원은 지난 1~14일 전국 화훼공판장, 꽃 도·소매상(화원), 통신판매업체, 대형마트 등을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 점검을 실시했다.

4~5월에 수입되는 카네이션 등 절화류는 어버이날과 스승의날 수요가 많아 연간 수입량의 40%가 이때 들어온다.

농관원은 원산지를 거짓표시하거나 표시하지 않은 위반업체 80곳을 적발했다. 위반품목은 카네이션 71건(86.5%), 장미 4건(4.9%), 국화 3건(3.7%), 거베라 2건(2.4%), 백합 1건(1.2%), 안개꽃 1건(1.2%) 순이다.

전년 조사 실적 대비 위반업체는 2개소(2.6%)가 늘었고, 주요 위반품목 중 카네이션은 3건(4.4%), 장미·국화는 각 1건이 증가했다.

콜롬비아·중국산 카네이션과 장미를 국내산으로 판매한 6개 업체는 형사입건하고, 미표시로 적발한 74개 업체에 대해서는 과태료 396만5000원을 부과했다.

박성우 농관원장은 "국내 화훼 생산 농가와 소비자 보호를 위해 원산지 표시 지도·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계획"이라며 "6월에는 최근 수입이 증가하는 벌꿀에 대한 원산지 표시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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