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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비싼 깃털…3800만원에 낙찰, 대체 뭐길래

등록 2024.05.26 05: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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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이아'라는 뉴질랜드 토착 새의 깃털

[서울=뉴시스] 경매에 나온 후이아 새의 깃털 (사진=웹즈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경매에 나온 후이아 새의 깃털 (사진=웹즈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인선 인턴 기자 = 뉴질랜드의 한 경매에서 멸종된 새의 깃털 한 가닥이 3800만원에 낙찰됐다.

21일(현지 시각) 영국 가디언 등 외신은 뉴질랜드 오클랜드 소재 경매회사 '웹즈'가 지난 20일 오클랜드에서 경매를 개최했다고 보도했다.

'후이아'라는 뉴질랜드 토착 새의 깃털이 4만6521뉴질랜드달러(약 3874만원)에 낙찰됐다고 밝혔다.

웹즈는 낙찰된 깃털에 대해 "세계에서 가장 비싼 깃털"이라며 "이번 경매 경쟁이 매우 치열했다"고 소개했다.

해당 깃털의 무게는 약 9g이다. 1g 기준으로 430만원에 달한다.

깃털 판매자는 "그동안 깃털을 잘 보관하고 있었다"며 "모든 사람이 후이아 깃털을 볼 수 있는 것은 아닌데 이번 경매를 통해 사람들에게 보여줄 수 있어서 기쁘다"고 전했다.

마오리족에게 후이아의 깃털은 신성한 물건으로 여겨졌으며 특히 끝부분이 흰색인 깃털은 마오리족 추장의 머리 장식으로 사용됐다고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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