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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콘 프로젝트' 전국서 주목

등록 2024.05.22 15:3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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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예비창업기업 교육 진행

2020년 8월부터 지난해까지 2322개 창업기업 참여

[창원=뉴시스] 22일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영남농식품벤처창업센터 예비창업기업 5개사를 대상으로 '콘 프로젝트'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4.05.22.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22일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영남농식품벤처창업센터 예비창업기업 5개사를 대상으로 '콘 프로젝트'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4.05.22.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의 경남창업방법론 실천교육인 '콘(CORN) 프로젝트'가 전국서 주목받고 있다.

경남도는 22일 창원시 의창구에 있는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영남농식품벤처창업센터의 예비창업기업 5개사를 대상으로 경남창업방법론 실천교육 '콘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콘(CORN) 프로젝트'는 '고객지향 혁신 창업방법론'(Customer Oriented ReNovation)의 줄임말로,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자체 개발한 대표 창업 프로그램이다.

스타트업의 아이디어 구체화 과정과 사업화 가능성을 고객 입장에서 검증하고, 이를 제품화해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고객 지향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며, 고객개발, 제품개발, 사업개발 3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교육은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영남농식품벤처창업센터의 요청에 따라 마련됐다.

농식품벤처창업센터는 농식품 분야 사업화자금 지원과 창업상담을 비롯해 투자 유치·판로 지원, 기술이전, 창업관련 교육 등 벤처·창업기업을 밀착 지원하는 기관이다.

이날 교육에서 예비창업자들은 1단계 고객개발 ‘CORN1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고객의 ‘진짜 문제’를 찾아보는 과정에 집중했다.

고객이 해당 제품과 서비스를 사용하는 과정을 흐름도로 작성하고, 고객이 느낄 만한 불편과 개선사항을 찾아낸 후 기존 제품과 서비스를 벤치마킹해 찾아낸 해결 방안을 적용해 개선된 서비스를 도출하고 랜딩페이지를 제작했다.

[창원=뉴시스]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창업 프로그램 ‘콘 프로젝트’.

[창원=뉴시스]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창업 프로그램 ‘콘 프로젝트’.

향후 2단계 제품개발에서는 고객가치 제안·프로젝트 계획을 수립해 최소기능 제품(MVP) 제작 실습을 진행한다.

3단계 사업개발에서는 사업화 검증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 설계, 투자 사업계획서 작성, 발표 스킬 실습 등을 통해 투자유치 역량을 강화하는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2020년 8월부터 시작한 콘 프로젝트는 지난해까지 2322개 창업기업이 참여했다.

다른 지역 창조경제혁신센터와 대학, 유관기관들의 높은 관심으로, 외부 확산 프로그램인 '찾아가는 콘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등 전국적 관심을 얻고 있다.

콘 프로젝트는 창업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콘프로젝트 누리집(www.kcorn.kr)에서 자유롭게 신청할 수 있다.   

이재훈 경남도 창업지원단장은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개발하고 진행 중인 콘 프로젝트는 고객이 원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기 위한 육성 프로그램이며, 경남의 대표 창업방법론 교육"이라며, "콘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제조업 중심의 기술창업뿐만 아니라 문화, 콘텐츠, 농업, 수산 등 비제조·비기술 분야에도 전문적인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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