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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김진표, 채상병특검법 재표결 예고…독단적 국회 운영 유감"

등록 2024.05.23 09:10:23수정 2024.05.23 09:3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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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대통령 탄핵 거론…국정 혼란 부추겨"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 22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 창립 20주년 기념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2024.05.22. hwang@newsis.com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 22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 창립 20주년 기념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2024.05.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영서 한재혁 기자 =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8일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을 재표결에 부치겠다고 한 김진표 국회의장을 향해 "중립성이 생명이라고 할 수 있는 국회의장의 일방적인 국회 운영 예고 선언에 유감 표하는 바"라고 밝혔다.

추 원내대표는 23일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 재의결 절차에 관한 여야 간 논의도 없었는데 국회의장이 앞장서서 본인이 상정을 선언한 것은 독단적인 국회 운영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김 의장은 총선 전 쌍특검에 대해 여당이 지속적으로 조속히 재표결하자고 요구했음에도 총선용 시간 끌기를 위해 두 달이 다 돼서야 재표결시키지 않았나"라고 비판했다.

이어 "정치 역정의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서라도 중립적인 국회 운영을 지켜달라"며 "여야 합의없는 독단적인 의사일정 운영으로 오점을 남기지 않길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날 민주당 지도부에서 공개적으로 대통령 탄핵을 거론한 데 대해선 "대통령의 헌법상 권한인 재의요구권을 행사했다는 이유로 탄핵을 거론하고 국회 밖으로 나가 막무가내로 장외 집회를 여는 게 과연 민주당이 원하는 정치인가"라고 따져 물었다.

추 원내대표는 "다수 의석을 가진 민주당이 헌법과 법률을 무시하고 특검만 하자는 이유를 알고 싶다"며 "한 젋은 병사의 안타까운 죽음을 오로지 정치공세용 소재로 이용하는 민주당, 이제 그만하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국정 혼란을 부추기고 정권을 흔들기 위한 탄핵 주장을 멈추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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