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훈련 덕”…서귀포소방서 의용소방대원, 40대 생명 구해
대신남성의용소방대 강호상 대원
구급차 도착 전 심폐소생술 시행
환자 의식회복…하트세이버 예정
[제주=뉴시스] 지난 19일 서귀포시 법환동에서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로 소중한 생명을 살린 서귀포소방서 대신남성의용소방대 소속 강호상(45) 대원. (사진=제주도소방안전본부 제공) 2024.05.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23일 제주특별자치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11시10분께 서귀포시 법환동에서 응급상황이 접수됐다.
가슴통증을 호소하던 A(47)씨가 쓰러지자 함께 있던 가족이 신고한 것이다.
119구급대가 출동에 나서던 때 마침 인근을 지나던 서귀포소방서 대신남성의용소방대 소속 강호상(45) 대원이 이를 발견하고 응급처치에 나섰다.
A씨는 심정지 상태였고 강 대원은 119상황실의 응급지도에 따라 구급대 도착 전까지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시행했다.
119는 오전 11시16분께 현장에 도착했고 환자를 인계받아 의료기관으로 이송했다.
A씨는 의식을 회복, 현재 서귀포의료원에서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8년 의용소방대 생활안전강사 자격증을 취득한 강 대원은 “평소 교육과 훈련을 실시한 덕분에 실제 상황에 적용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소방안전 지원 활동에 적극 나서겠다”고 전했다
한편 서귀포소방서는 심정지 환자 소생에 기여한 강 대원에게 ‘하트세이버’를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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