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27년 만의 의대증원' 확정 임박…오늘 대교협 대입전형 심의

등록 2024.05.24 06:30:00수정 2024.05.24 06:46:5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대교협, 2025 대입전형 시행계획 심의

"모집요강까지 발표하면 입시정책 확정"

[수원=뉴시스] 홍효식 기자 =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이날 오후 2시30분 서울 중구 컨퍼런스하우스달개비에서 올해 제2차대학입학전형위원회를 열고 2025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 변경사항 심의에 돌입한다. 사진은 성균관대 의과대학 모습. 2024.03.20. yesphoto@newsis.com

[수원=뉴시스] 홍효식 기자 =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이날 오후 2시30분 서울 중구 컨퍼런스하우스달개비에서 올해 제2차대학입학전형위원회를 열고 2025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 변경사항 심의에 돌입한다. 사진은 성균관대 의과대학 모습. 2024.03.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유선 기자 = 늘어난 2025학년도 의과대학 선발 인원 등을 검토하는 심사가 24일 열린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이날 오후 2시30분 서울 중구 컨퍼런스하우스달개비에서 올해 제2차대학입학전형위원회를 열고 2025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 변경사항 심의에 돌입한다.

내년도 전국 의대 40곳의 총 모집인원은 4567명이다. 전년보다 1509명 늘어난 수치다. 의대 증원은 1998년 제주대 의대 신설 이후 27년 만이다. 2018년, 2020년에 의대 증원 시도가 있었지만 모두 의료계 반발로 실패했다.

이날 심의 대상에 오르는 시행계획엔 늘어난 의대 모집인원을 대학별로 어떻게 선발할지가 구체적으로 담겨 있다. 지역인재전형 선발 비율, 수시와 정시 비율이 포함된다.

대교협이 시행계획을 승인하면 대학들은 이달 31일까지 이러한 내용이 포함된 수시 모집요강을 각각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이러한 절차를 밟으면 사실상 내년도 의대 증원은 돌이킬 수 없을 것으로 교육부는 보고 있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 21일 "대교협에서 증원된 (모집)인원을 공식 발표하고 개별 대학이 모집요강을 발표하게 되면 입시 정책으로 확정되는 것"이라며 "입시생들에게 준비할 시간적 여유와 정보를 제공해야 하기 때문에 변경을 할 수 없다"고 했다.

의료계에선 의대 증원 집행정지 신청에 대한 대법원 결정이 나올 때까지 시행계획 승인과 모집요강 발표를 미뤄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교육부는 역시 입시 안정성 차원에서 관련 절차를 미룰 수 없다는 입장이다.

대교협은 이날 심의한 결과를 30일 발표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