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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기시다 "한중일 협력 더 빛나게…北위성 발사는 안보리 결의 위반"

등록 2024.05.27 11:22:03수정 2024.05.27 12: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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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정상회의 모두 발언…"오늘 한중일 협력 새로운 재시작"

[성남=뉴시스] 김금보 기자 = 27일 서울에서 열린 한중일 정상회의에서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는 "미래 세대를 위해 3국 협력에 지금 다시 빛을 비추고, 이를 더욱 빛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사진은 지난 26일 기시다 총리가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하고 있는 모습. 2024.05.27. kgb@newsis.com

[성남=뉴시스] 김금보 기자 = 27일 서울에서 열린 한중일 정상회의에서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는 "미래 세대를 위해 3국 협력에 지금 다시 빛을 비추고, 이를 더욱 빛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사진은 지난 26일 기시다  총리가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하고 있는 모습. 2024.05.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27일 서울에서 열린 한중일 정상회의에서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는 "미래 세대를 위해 3국 협력에 지금 다시 빛을 비추고, 이를 더욱 빛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일본 공영 NHK 등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9차 한중일 정상회의 모두발언에서 "오늘 일중한(한중일) 협력은 새로운 재시작을 한다. 어떻게 우리 시대에 걸맞는 구체적인 협력을 더욱 추진할 수 있을지 논의를 심화시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기시다 총리는 한중일 정상회의를 앞두고 북한이 인공위성 발사를 예고한 데 대해서는 "만일 발사를 강행한다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다. 북한에 대해 강하게 중단을 요구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오늘은 북한 정세를 비롯한 국제 정세, 국제경제 질서 강화 등에 대해 3국의 의사소통을 강화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는 "우리는 역사의 전환점에 서 있다. 국제 정세도 그 어느 때 보다 더 심각해지고 있다"며 "일중한은 문화, 오랜 역사를 공유하는 이웃나라"라고 짚었다. "3국의 국내총생산(GDP)는 세계 20%를 넘는 등 지역, 세계 안정과 번영에 대한 책임은 점점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역 및 국제사회가 이바지하는 형태로 3국의 협력을 확대해 국제사회를 분단과 대립이 아닌 공조로 이끌기 위한 지혜를 서로 짜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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