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핑크퐁'과 함께하는 어린이 클래식 콘서트 개최

30일 오후 5시 롯데콘서트홀서 '핑크퐁 클래식' 개최

"어린이도 부모와 함께 마음껏 클래식 음악 즐기도록"

[서울=뉴시스]송파구는 오는 30일 오후 5시 롯데콘서트홀에서 송파구 어린이들을 위한 '핑크퐁 클래식 나라-뚜띠를 찾아라'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송파구 제공). 2024.05.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 송파구가 인기 캐릭터 '핑크퐁'에 클래식 음악을 더한 이색 콘서트를 선보인다.

구는 오는 30일 오후 5시 롯데콘서트홀에서 송파구 어린이들을 위한 '핑크퐁 클래식 나라-뚜띠를 찾아라'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공연에는 핑크퐁과 아기상어 캐릭터를 비롯해 '바싸르 오케스트라',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 성악가 등이 출연한다.

공연은 출연자들이 '사자왕의 생일파티 음악회'를 무사히 치르기 위해 클래식 나라의 각 마을을 돌아다니며 '뚜띠'를 찾아 나서는 이야기다.

1시간의 여정 동안 악기 마을, 오페라 마을, 자장가 마을, 행진곡 마을 등을 돌아다니며 '운명교향곡', '사자왕의 행진', '핑크퐁 만나서 반가워', '왕벌의 비행', '라데츠키 행진곡', '아르디티의 일 바쵸' 등의 음악을 재미있는 퍼포먼스와 함께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송파구가 지난해부터 지속한 '문화공연 기획시리즈'로 추진됐다. 올해는 지난 2월 롯데콘서트홀에서 진행한 '송파 신춘음악회' 이후 두 번째로 열리는 것이다.

관람료는 무료다. 공연에 대해 궁금한 점은 송파문화재단 문화사업팀(070-7770-3268)으로 문의하면 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평소 클래식 공연 입장이 불가능했던 어린이가 부모와 함께 마음껏 음악을 즐기고, 소중한 문화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공연을 준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공연을 기획해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구민 모두가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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