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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냐후, 美의 ICC 제재 거부에 "놀랍고 실망"…양국 갈등 심화

등록 2024.05.30 20:37:48수정 2024.05.30 21:3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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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아비브(이스라엘)=AP/뉴시스]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2023년 12월24일 이스라엘 텔아비브의 국방부에서 각료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그는 바이든 미 행정부가 그의 체포를 요구하는 전범재판소에 대한 제재를 지지하지 않은데 대해 "놀랍고 실망스럽다"고 말했다고 미 폴리티코가 2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2024.05.30.

[텔아비브(이스라엘)=AP/뉴시스]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2023년 12월24일 이스라엘 텔아비브의 국방부에서 각료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그는 바이든 미 행정부가 그의 체포를 요구하는 전범재판소에 대한 제재를 지지하지 않은데 대해 "놀랍고 실망스럽다"고 말했다고 미 폴리티코가 2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2024.05.30.

[서울=뉴시스] 유세진 기자 =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바이든 미 행정부가 그의 체포를 요구하는 전범재판소에 대한 제재를 지지하지 않은데 대해 "놀랍고 실망스럽다"고 말했다고 미 폴리티코가 2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백악관은 27일 네타냐후 총리와 전시낵각 멤버인 요아브 갈란트 국방장관, 하마스 지도자에 대한 체포영장 발부에 대해 공화당이 주도하는 미 의회의 국제형사재판소(ICC) 질책 노력을 거부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ICC의 결정은 잘못이며 미 행정부가 ICC 제재를 위해 의회와 협력할 것"이라고 밝힌 지난주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의 발언과 상반되는 것이다.

네타냐후는 6월2일 방송 예정인 시리우스 XM의 '모건 오르테이거스 쇼'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폴리티코는 29일 인터뷰 영상을 미리 입수했다.

이러한 네타냐후 총리의 발언은 이스라엘과 미국 지도자들 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는 새로운 증거라 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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