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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Q 기업용 SSD 1위…2위와 격차 더 벌렸다

등록 2025.12.05 18:43:38수정 2025.12.05 18:5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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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점유율 35.1%로 시장 1위

[서울=뉴시스]트렌드포스의 기업용 SSD 매출, 점유율 분석. (사진=트렌드포스 제공) 2025.12.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트렌드포스의 기업용 SSD 매출, 점유율 분석. (사진=트렌드포스 제공) 2025.12.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지용 기자 =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시장에서 매출을 확대하며 SK하이닉스와 격차를 벌렸다.

5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기업용 SSD 시장 상위 5개 기업의 매출액은 65억4100만 달러로 전 분기 대비 28.0% 상승했다.

트렌드포스는 "북미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가 AI 인프라와 범용 서버를 동시에 확장하고 있어 기업용 SSD 출하량과 가격이 크게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이어 "4분기 기업용 SSD의 평균 계약 가격은 전 분기 대비 25% 이상 올라 새로운 업계 매출 기록을 세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3분기 기업용 SSD의 매출은 24억4100만 달러로 전 분기 대비 28.6% 올랐다. 지난 2분기 기준 매출 증가율이 0.5%에 불과했던 것과 대조적이다. 점유율은 2분기 34.6%에서 3분기 35.1%로 상승해 1위를 유지했다. 성숙 노드 SSD에 대한 주문이 몰리면서 매출 규모가 커졌다는 분석이다.

2위인 SK하이닉스의 매출은 18억6100만 달러로 27.3% 증가했다. 점유율은 26.7%에서 26.8%로 소폭 올랐다. 이로써 양사 간 점유율 격차는 2분기 7.9%포인트에서 3분기 8.3%포인트로 확대됐다.

3위 마이크론의 매출은 9억9100억 달러, 4위 키오시아는 9억78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키오시아의 점유율은 2분기 13.7%에서 3분기 14.1%로 상승, 마이크론(14.3%)을 빠르게 추격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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