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서산·태안 미래항공클러스터 특화단지 조성 '천명'
태안서 ADD, 국내 항공 대기업 4곳과 업무협약
가세로 태안군수 불참, 일부 주민 반대 현수막
![[태안=뉴시스] 김덕진 기자=충남도가 10일 내놓은 서산·태안 미래항공모빌리티 클러스터 계획도. 2026.02.10. spark@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2/10/NISI20260210_0002060805_web.jpg?rnd=20260210205934)
[태안=뉴시스] 김덕진 기자=충남도가 10일 내놓은 서산·태안 미래항공모빌리티 클러스터 계획도. 2026.02.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도는 10일 태안문화예술회관에서 ADD·대한항공·LIG넥스원·항공우주산업·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성일종 국회의원이 참가한 가운데 '미래항공산업 육성 및 투자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으로 이들 기관·기업은 태안에 생길 국방미래항공연구센터와 연계, 2032년까지 서산·태안 지역을 미래항공클러스터 특화단지로 조성하는 데 서로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특화단지는 센터 주변 반경 15㎞ 이내 민·군항공 인프라가 집적된 총 91만2396㎡(27만6000평) 규모의 산업단지로 도가 2032년까지 2000억원 이상을 들여 세우는 게 골자다.
여기에 도는 부남호를 중심으로 반경 2~3㎞ 내 7000억원을 투입해 서산 UAM·AAV핵심부품시험평가센터와 연계한 산업단지를 만든다.
도는 또 한서대학교 태안캠퍼스 주변 26만4462㎡(8만평)에 2000억원 이상을 들여 혁신특구를 넣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도는 서산·태안을 미래항공산업 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미래항공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국방미래항공연구센터 조성에 더 나아가 관련 대기업들과 협력업체들이 집적단지를 이뤄야 할 것"이라며 "지역에 조그마한 이견이 있는 것 같은데 그런 부분들은 도 차원에서 협의하면서 하나하나 문제를 해소해 나가겠다"고 했다.
성일종 의원은 "태안이 미래로 가는데 큰 문이 열렸다"며 "정주영 회장께서 만드신 이곳에서 우리나라의 모든 첨단 기술이 집약되고 여기에서 만들어지는 생산품이 전세계로 나간다고 하면 그게 바로 정감록에서 말하는 서해만리가 열리는 시대가 아닌가"라고 했다.
![[태안=뉴시스] 김덕진 기자=(사진 왼쪽부터) 김태흠 충남도지사, 김준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상무, 최종원 항공우주산업 상무, 임진규 대한항공 전무, 성일종 국회의원, 이정석 국방과학연구소 부소장이 10일 태안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미래항공산업 육성 및 투자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한 후 협약서를 들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2026.02.10. spark@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2/10/NISI20260210_0002060808_web.jpg?rnd=20260210210926)
[태안=뉴시스] 김덕진 기자=(사진 왼쪽부터) 김태흠 충남도지사, 김준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상무, 최종원 항공우주산업 상무, 임진규 대한항공 전무, 성일종 국회의원, 이정석 국방과학연구소 부소장이 10일 태안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미래항공산업 육성 및 투자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한 후 협약서를 들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2026.02.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임진규 대한항공 전무는 "여러 지자체에서 이런 계획들을 갖고 있는데 현재 충남도가 가장 빨리 진행하고 있는 것 같다"며 "여기가 가장 좋은 모델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최종진 LIG넥스원 부사장은 "항공산업은 국가가 전략적으로 육성하는 산업이고 국방 분야하고 뗄레야 뗄 수 없는 아주 밀착관계"라며 "연구와 양산이 이어지는 아주 멋있는 그림이 될 것 같다"고 했다.
최종원 한국항공우주산업 상무는 "좀 더 빨리 진행되면 국가차원에서 유·무인 복합체계 기술개발과 혁신을 이끌 수 있는 모태·기반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김준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상무는 "우리 회사는 글로벌 무인기 전문기업인 제너럴 아토믹스사와 지난해 10월 단거리 이착륙 무인기를 공동개발하기로 했다"며 "국방미래항공연구센터가 구축된다면 다양한 무인기 개발 활성화 거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특화단지 단초인 국방미래항공연구센터는 국방과학연구소가 올해부터 2032년까지 3294억원을 투입해 태안 천수만 B지구 일원에 건설한다.
주요 시설은 무인기 연구개발 전용 활주로, 비행통제센터 격납고 등으로 이뤄져 항공 분야 종합 연구·시험 시설로 활용된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지난 9일 태안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센터 건설에 반대 입장을 밝히고는 이날 행사에 참석하지 않았다.
일부 주민들은 행사 장소 앞에 센터 건설 반대 현수막을 걸고 자신들의 입장을 피력하기도 했다.
![[태안=뉴시스] 김덕진 기자=충남 태안 일부 주민들이 10일 '미래항공산업 육성 및 투자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식' 장소인 태안문화예술회관에 내걸은 태안 국방미래항공연구센터 반대 현수막. 2026.02.10. spark@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2/10/NISI20260210_0002060812_web.jpg?rnd=20260210211714)
[태안=뉴시스] 김덕진 기자=충남 태안 일부 주민들이 10일 '미래항공산업 육성 및 투자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식' 장소인 태안문화예술회관에 내걸은 태안 국방미래항공연구센터 반대 현수막. 2026.02.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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