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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갈월동에 40층·900가구…역세권 재개발 통합심의 통과

등록 2026.08.24 14:03:38수정 2026.08.24 14:14:27

건축·경관 등 6개 분야 조건부 의결

일반분양 570→597가구…27가구 증가

[서울=뉴시스] 숙대입구역세권 장기전세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조감도. 2026.08.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숙대입구역세권 장기전세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조감도. 2026.08.2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종성 기자 = 서울 용산구 갈월동 숙대입구역 인근에 최고 40층, 900가구 규모의 공동주택을 짓는 재개발사업이 서울시 통합심의를 통과했다.

24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지난 20일 제17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를 열고 갈월동 일대 '숙대입구역세권 장기전세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의 건축·경관·교육·환경·교통·재해 등 6개 분야 통합심의안을 조건부 의결했다.

사업시행자인 대신자산신탁이 지난 5월12일 통합심의를 신청한 지 약 3개월 만이다. 지난해 12월 정비구역 지정·고시 이후에는 8개월 만에 사업시행자 지정과 통합심의 절차를 마쳤다.

계획안에 따르면 대지면적 2만6493㎡에 지하 6층~지상 최고 40층, 5개 동, 총 900가구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선다. 기존 정비계획 885가구보다 15가구 늘어난 규모다.

공급 유형별로는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231가구와 의무임대주택 72가구가 포함된다. 일반분양 물량은 기존 570가구에서 597가구로 27가구 증가했다.

서울시의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활성화 방안'에 따라 소형주택을 추가 배치하고 기준 용적률을 20% 상향하는 인센티브를 적용한 결과다.

단지는 남산 조망을 고려해 건물 사이 시야가 트이는 통경축을 확보하고 두텁바위로변에는 개방형 경관을 조성할 계획이다. 기존 사회복지시설은 한강대로와 두텁바위로에서 접근하기 쉬운 위치로 옮겨 새로 짓고 단지 주변에는 공공공지를 배치한다.

이 사업은 2022년 9월 정비계획 사전 검토를 시작해 지난해 8월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쳤다. 같은 해 12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뒤 올해 3월 대신자산신탁이 사업시행자로 지정됐다.

용산구에서 처음으로 신탁방식을 적용한 재개발사업으로, 이번 통합심의 통과에 따라 사업시행인가와 시공사 선정 등 후속 절차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사업 측은 연내 시공사 선정을 추진한다.

윤명숙 추진준비위원장은 "토지등소유자들의 참여와 협조로 통합심의를 신속히 마칠 수 있었다"며 "후속 절차 역시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대신자산신탁 관계자는 "통합심의 조건 이행과 함께 연내 시공사 선정 및 사업시행인가 준비를 병행하며 사업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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