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FIFA·AFC, 축구협회에 K-축구혁신위 관련 정보 제공 요청

등록 2026.08.24 15:37:33

축구협회 "전반적인 현황 문의…논의 안내 예정"

혁신위, 지난달 출범 후 제7차 회의까지 진행

[서울=뉴시스] 박지성 K-축구 혁신위원회 공동 위원장.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서울=뉴시스] 박지성 K-축구 혁신위원회 공동 위원장.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국제축구연맹(FIFA)과 아시아축구연맹(AFC)이 대한축구협회에 K-축구 혁신위원회(혁신위) 관련 정보 제공을 요청했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24일 뉴시스를 통해 "지난 금요일 FIFA와 AFC에서 혁신위의 전반적인 현황에 대한 정보를 요청했고 오늘 오전 접수했다"며 "혁신위에서 나온 논의 내용들을 안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혁신위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후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 축구 쇄신을 위해 출범한 기구다.

▲박지성 FIFA 분과위원회 위원 ▲유승민 대한체육회 회장이 공동 위원장을 맡고, ▲최휘영 문체부 장관 ▲김승희 축구협회 전무이사 ▲조연상 한국프로축구연맹 사무총장 ▲이영표 해설위원 ▲박주호 해설위원 ▲김대희 교수 ▲유영근 변호사 등 위원들이 혁신위를 구성했다.

혁신위는 7월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출범식 겸 제1차 회의를 진행했으며, 8월19일 충남 천안시 코리아풋볼파크에서 제7차 회의 겸 열린 경청회를 끝으로 매주 이어왔던 대면 회의를 비대면 회의로 전환할 거라 밝혔다.

[천안=뉴시스] 황준선 기자 = 2026 북중미 월드컵 결과에 대한 대한축구협회의 문제점을 따져 묻는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청문회를 하루 앞둔 29일 대한축구협회가 위치한 충남 천안시 코리아풋볼파크의 모습. 2026.07.29. hwang@newsis.com

[천안=뉴시스] 황준선 기자 = 2026 북중미 월드컵 결과에 대한 대한축구협회의 문제점을 따져 묻는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청문회를 하루 앞둔 29일 대한축구협회가 위치한 충남 천안시 코리아풋볼파크의 모습. 2026.07.29. [email protected]

한시적 기구로 운영되는 혁신위는 축구협회 회장 선거인단을 2만명으로 확대하고 전자투표를 활용할 것을 권고하는 등 한국 축구 개혁을 위해 힘쓰고 있다.

다만 FIFA가 정부를 포함한 제3자가 각국 축구협회 운영에 부당하게 개입하는 걸 엄격히 금지한다는 점에서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첫 회의 당시 박 위원장은 이러한 시선에 대해 "혁신위를 처음 출범할 때부터 그 부분을 가장 먼저 생각했다. 당연히 그런 일이 벌어지면 안 된다"며 "혁신위는 정치적으로 개입해서 뭔가를 할 수 있는 단체가 아니다. 또 축구협회에서도 혁신위에 참여해서 함께 논의하고 있다"며 우려를 일축했다.

박 위원장 언급대로 혁신위 권고안이 실제 효력을 갖는 건 아니지만, FIFA와 AFC 측 해석에 따라 외부 개입으로 비칠 수 있어 징계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직전 제7차 회의 겸 열린 경청회 이후 박 위원장은 "혁신위는 말 그대로 권고 사항을 주고, 축구협회 다음 집행부가 받아들여 운영할지 남겨 둘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좀 더 공정하고 투명하게 보완하는 대책 등을 논의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