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서울·세종 2수도 시대" 발언에 세종 들썩
등록 2026.09.18 14:41:31수정 2026.09.18 15:20:23
세종시장·의장·교육감·시민사회 대통령 선언 적극 환영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기자회견 '국민의 뜻, 국민의 삶 더 살피겠습니다'를 마친 뒤 강훈식 비서실장과 이동하고 있다. 2026.09.18. bluesoda@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18/NISI20260918_0021442926_web.jpg?rnd=20260918122019)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기자회견 '국민의 뜻, 국민의 삶 더 살피겠습니다'를 마친 뒤 강훈식 비서실장과 이동하고 있다. 2026.09.18.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8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국민의 뜻, 국민의 삶, 더 살피겠습니다'를 주제로 취임 후 일곱 번째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외교, 정책·경제 등 산적한 국가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약 90분간 진행된 이날 회견에서 대통령은 부동산 시장 안정화와 행정수도 세종 완성을 연계하며 국토 균형발전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예고했다.
이날 이 대통령은 "이대로라면 언젠가 직면할 수밖에 없는 잃어버린 30년을 피할 수 있도록 부동산 시장을 반드시 안정시키겠다"며 수도권 집값 안정의 근본적 장애물로 '수도권 일극 체제'를 지목했다.
이어 "성장 발전의 거점을 다극화하는 국토 균형 발전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며 공급 규제와 세제 정책의 확고한 집행, 이해관계자와의 충분한 소통을 통해 혼란과 반발을 최소화하면서 집값 안정도 반드시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세종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된 행정수도 완성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수도권 과밀 해소와 국토 균형 발전을 위해 오랫동안 추진해 온 행정수도 건설을 최대한 신속하게 완성하겠다"며 "뉴욕과 워싱턴처럼 경제수도 서울, 행정수도 세종의 경제·행정 2수도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세종 지역 정치권과 시민사회는 즉각 환영의 뜻을 밝혔다.
조상호 세종시장은 자신의 SNS에 '서울♡세종, 두 개의 수도를 가진 대한민국'이라는 글을 올리며 "경제수도 서울, 행정수도 세종의 듀얼 수도 시스템을 만들겠다는 대통령의 말씀에 깊이 공감한다"며 "수도권과 지방이 함께 성장하고 대한민국 어디에 살든 새로운 기회를 누릴 수 있는 국토 대전환의 길을 세종에서 열겠다"고 강조했다.
안신일 세종시의회 의장은 논평을 통해 "대통령의 발언은 수도권 과밀 해소와 국토 균형발전을 위한 시대적 결단"이라며 "행정수도 세종 완성은 특정 지역의 과제가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의 미래를 위한 국가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강미애 세종시교육감도 SNS를 통해 "행정수도 세종 건설에 속도감을 내겠다는 대통령의 입장을 세종 교육가족과 함께 환영한다"며 "행정수도 세종의 완성이 균형발전의 상징을 넘어 지역 인재가 지역에 머물고, 각 지역의 장점과 특성을 살리는 발전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강진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 위원장은 "대통령이 수도권 일극체제 극복과 국토균형발전의 핵심 해법으로 행정수도 완성을 제시했다"며 "세종시민들과 함께 적극 환영한다"고 말했다.
지방분권 세종회의도 논평을 통해 "대통령의 발표는 오랜 기간 표류하던 행정수도 완성을 국가적 최우선 과제로 재확인한 결단"이라며 "39만 세종시민과 전국 균형발전 범시민사회가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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