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장 쪼개기, 자산·부채 구분, 소액투자"…40대에 돈이 갈리는 습관 3가지
등록 2026.11.01 00:00:00
![[서울=뉴시스] 재테크는 단순한 지식의 영역이 아니라 '태도와 습관'의 문제라는 진단이 나왔다. (사진 : '필쌤TV' 유튜브 채널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27/NISI20261027_0002274848_web.jpg?rnd=20261027104611)
[서울=뉴시스] 재테크는 단순한 지식의 영역이 아니라 '태도와 습관'의 문제라는 진단이 나왔다. (사진 : '필쌤TV' 유튜브 채널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준형 인턴 기자 = 20대와 30대에 형성한 사소한 경제 습관이 40대와 50대의 자산 상황을 송두리째 좌우한다는 전문가의 조언이 나왔다. 재테크는 단순한 지식의 영역이 아니라 '태도와 습관'의 문제라는 진단이다.
최근 유튜브 채널 '필쌤TV'에 출연한 김경필 머니트레이닝 랩 대표는 젊은 시절부터 몸에 배어야 할 경제 습관들을 짚어냈다.
그가 강조한 첫 번째 습관은 '돈을 용도로 나누는 통장 쪼개기'다. 김 대표는 "돈 관리의 기본은 내 돈이지만 내 마음대로 못 하도록 하는 시스템에서 시작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월급 통장 하나로 모든 지출과 저축을 처리하면 얼마가 들어오고 나가는지 전혀 알 수 없게 된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김 대표는 정기 지출이 빠져나가는 월급 통장, 한 달 정기 소비 예산을 붙여 사용하는 소비 통장, 비정기적 지출을 위해 연간 예산의 12분의 1씩 자동 이체하는 계절 지출 통장, 소득 변동에 대비하는 예비자금 통장 등 4개 통장을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두 번째 습관으로는 '자산과 부채를 구분하는 능력'을 꼽았다. 김 대표는 "2030세대에 가장 많이 하는 실수가 내 몸값이나 통장이 커지기도 전에 부채부터 수집하는 습관"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할부로 사는 자동차, 무리한 명품 쇼핑, 매달 나가는 고가 구독 서비스는 다 부채"라며 "살 때는 기분 좋지만 사자마자 가치가 떨어지고 계속 유지 비용만 갉아먹는다"고 설명했다.
반면 "지수 추종 ETF, 우량주, 내 몸값을 올리기 위한 자기개발 비용 등은 비용인 것 같지만 자산이 될 수 있다"며 "뭔가를 살 때 3년 뒤에 나에게 돈을 돌려줄 자산인지, 내 돈을 계속 갉아먹을 부채인지 3초만 자문해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마지막 세 번째 습관은 '소액이라도 시장에 오래 머무는 실전 투자'다.
김 대표는 "작은 돈이라도 지금 당장 시장에 참여하는 습관을 가질 필요가 있다"며 "얼마나 큰 돈을 투자하느냐보다 얼마나 오랫동안 시장에 머물러 있느냐가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어 "2030세대에 가장 무서운 무기는 시간의 힘이며, 복리의 마법은 시간이 길어질수록 기하급수적으로 커진다"며 "단돈 5만원, 10만원이라도 미국의 S&P500이나 우량주에 오랜 기간 꾹 참고 버티고 오래 투자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 대표는 "돈을 몰라서 못 벌거나 몰라서 투자 실패하는 것이 아니다"며 "책을 보고 공부할 생각 하지 말고, 경제는 결국 태도와 습관의 영역이라는 점을 기억해 올 한 해를 마무리하며 나의 경제 습관을 점검해 보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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