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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센터 투자 부담 커졌지만…반도체 기업에 결국은 호재"

등록 2026.10.28 00:15:00수정 2026.10.28 05:26:24

김장열 유니스토리 자산운용 센터장

"데이터센터 확장 걸림돌은 자금과 전력…반도체 수요 자체는 건재"

[서울=뉴시스]김장열 센터장이 삼성전자 등 반도체주의 장기적인 수요와 공급 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부읽남TV' 캡처) 2026.10.27

[서울=뉴시스]김장열 센터장이 삼성전자 등 반도체주의 장기적인 수요와 공급 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부읽남TV' 캡처) 2026.10.27


[서울=뉴시스]김성은 인턴 기자 = 최근 삼성전자 등 주요 반도체 기업의 주가와 관련, 인공지능(AI) 시장 확산에 따른 장기적 실적 개선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 26일 구독자 185만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부읽남TV'에 출연한 김장열 유니스토리 자산운용 센터장은 최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 주가에 대해 설명했다.

김 센터장은 "지금 반도체가 왜 이렇게 됐느냐를 보면 데이터센터가 제일 큰 수요"라며 "아마존,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이런 데서 데이터센터를 계속 짓고 있고, 거기에 GPU와 HBM이 들어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제는 데이터센터를 지으려면 돈도 있어야 되고 땅도 있어야 되고 전기도 있어야 된다"며 "금리가 올라가면서 돈을 빌려서 데이터센터를 짓는 회사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반도체주 급락의 계기에 대해서는 "코어위브 같은 네오클라우드 회사의 신용 위험이 커진 게 하나의 촉발점"이라며 "광산의 카나리아처럼 아주 안 좋은 징조라고 생각하면서 그게 가장 큰 촉발점"이라고 말했다.

다만 김 센터장은 이를 반도체 수요 자체가 사라지는 문제로 보지는 않았다. 그는 "브로드컴이 내년도 70% 성장을 전망하면서도 자금 등의 제약이 없다면 100% 성장할 수 있다고 했다"며 "수요는 그만큼 있는데 자금이나 전력 같은 제약 때문에 실제 투자가 제한될 수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반도체가 생산 투자를 많이 하지 않았기 때문에 수요가 더 늘어도 공급이 따라가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수요가 계속 늘어나는데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 이어진다면 반도체 기업 입장에서는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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