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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라, 車안전기준 통과‥국내 6번째

등록 2010.03.11 14:56:45수정 2017.01.11 11:2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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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어울림네트는 17일 오후 양재동 EL타워에서 연 '2009 스피라 쇼케이스'에서 우리나라 최초의 수제 슈퍼카 스피라의 2009년 양산형 스피라 터보 모델을 발표했다.  정통 미드십 수제 슈퍼카 스피라의 양산형 모델은 프런트, 리어 범퍼가 새로와졌으며 인테리어도 더욱 고급스럽고 깔끔하게 수정됐다.  양산형 스피라는 현재 진행중인 자동차 성능 인증 테스트를 오는 5월 말께 유럽인증과 동시에 완료한 뒤 본격적으로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선아기자 avatar73@newsis.com

【서울=뉴시스】김훈기 기자 = 어울림네트웍스(주) 11일 국내 첫 수제 스포츠카인 스피라가 자동차 성능인증 테스트 중 2번에 걸쳐 시행된 정면충돌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자동차안전기준 인증을 통과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스피라가 국내 자동차관리법상 모든 안전기준을 통과해 판매가 본격화하게 된 셈이다. 합법적 절차로 자동차가 정식 판매되려면 2003년 시행된 자기인증제도에 따라 자동차가 안전기준에 관한 규칙에 적합함을 스스로 인증해야 한다. 현재까지 이를 통과한 곳은 국내 대기업 자동차 제조사 5곳뿐이었다.

 스피라는 그 동안 자동차 성능시험연구소 등에서 전·후·측면 충돌시험을 비롯한 제동능력시험, 계기패널 충격흡수시험 등 약 40개 항목에 이르는 시험을 거쳤다. 지난 10일 실시된 2차 정면충돌시험을 통과해 모든 테스트를 완료했다.

 지난 해 7월 유럽인증을 통과한 데 이어 소량생산에 대한 인증면제규정이 없는 국내자동차 관리법상 대량 생산차의 안전기준과 동일한 모든 시험을 통과한 것이다. 그 동안 양산메이커가 아닌 소규모 신생업체에서 개발한 차종의 안전성에 대한 항간의 우려를 완전히 불식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회사측은 예상했다.

 어울림네트웍스 관계자는 “국내에서 정식 번호판을 부착할 수 있는 자동차를 만드는 6번째 완성차 제작 업체가 됐다”며 “대기업이 아닌 코스닥 중소기업이 이뤄낸 역사적인 성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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