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연극보던 남자관객 자위행위 '충격'

등록 2010.08.03 21:34:14수정 2017.01.11 12:16:58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야한 여자’의 가슴은 괴롭다. 그룹 ‘자자’의 보컬 겸 래퍼 유니나(23)가 ‘과도한’ 가슴 크기 때문에 곤욕을 치르고 있다.  ‘D컵 가수’ 유니나는 서울 대학로 한성아트홀에서 연극 ‘나는 야한여자가 좋다’의 여주인공 ‘사라’를 ‘플레이보이’ 모델 출신 이파니(24)와 번갈아 연기하고 있다.  유니나가 “고소하겠다”는 통보를 받았다는 것은 이미 알려졌다. 극단 사라에 따르면, 40대 중반의 남성관객이 극중 유니나의 선정성을 문제 삼아 연출자를 공연음란죄 고소하겠다고 통보했다.  문제는 통보가 1회성에 그치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 남자가 집요하게 극단으로 전화, 고소장 내용을 읽어주는 등 스태프들을 난감하게 만들고 있다는 하소연이다.  강철웅 연출은 “극의 내용이나 표현수위가 현행법에 저촉되는 부분은 없다”면서도 “그렇다고 무시할 수만은 없는 노릇이라 최대한 공손하게 그를 계속 설득했다. 그랬더니 ‘유니나가 가슴을 성형한 것 같다’, ‘직접 만져봐야겠다’며 본색을 드러내고 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극단 사라는 5일 “어린 연기자를 성희롱한 것으로 판단, 우리도 H씨를 고소하겠다”며 맞대응을 시사했다.  realpaper7@newsis.com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연극 ‘나는 야한 여자가 좋다’ 공연 도중 남자관객이 자위행위를 하는 어처구니 없는 사건이 벌어졌다.

 지난달 29일 ‘D컵’ 유니나(23)가 주인공 ‘사라’를 연기한 ‘나는 야한 여자가 좋다’에서 R석 맨 앞자리에 앉은 남성이 유니나가 등장할 때마다 자위행위를 했다.

 극단 사라는 3일 “사실이다”고 확인하면서 “무대에서 가장 잘 보이는 자리에 문제의 남성이 있었기 때문에 배우들이 몹시 당혹스러워했다”며 “특히, 유니나가 나오면 그 관객의 수위가 높아져 유니나가 얼굴을 붉히는 등 어쩔줄 몰라했다”고 인정했다.

 스태프들이 수습하려고 나섰지만, 그의 자리가 무대 바로 앞이라 다른 관객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서는 막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해명했다.

 극단 관계자는 “당일 공연이 끝난 후 유니나에게 많이 놀랐을 텐데 괜찮으냐고 물었더니, 무대에서 당황한 모습을 관객들에게 들키지 않았을까 오히려 걱정했다더라”면서 “자신이 너무 섹시했나보다고 웃어 넘겼다”며 그나마 다행스러워 하기도 했다.

 개막 3개월만에 관객 2만명을 모은 ‘나는 야한 여자가 좋다’는 31일까지 서울 대학로 한성아트홀에서 볼 수 있다. 그룹 ‘자자’의 보컬 겸 래퍼인 유니나가 ‘사라’를 이파니(24)와 번갈아 연기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