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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왕 김태균 아빠된다, 김석류 임신 13주

등록 2011.04.19 10:09:50수정 2016.12.27 22: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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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종민 기자 = 11일 오전 서울 광장동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지바롯데 김태균과 김석류 전 아나운서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이날 결혼식 주례는 강승규 대한야구협회장이, 사회는 전현무 아나운서와 개그맨 나상규와 조현면, 축가는 유리상자가 부르며, 류현진, 홍수아가 듀엣곡을 준비해 이들의 결혼을 축하할 예정이다.  jmc@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지은 기자 = 김석류(28) 전 KBSN 아나운서가 임신했다.

 김씨는 14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남편 김태균(29·지바롯데마린스)이 있는 일본으로 다시 돌아간다고 전하면서 2세 소식도 알렸다.

 "이제 13주차에 접어드는 뱃속의 아가도 같이 힘내줄거라 믿는다. 두렵지만 한 걸음을 또 내딛어 봐야겠다"면서 "아직 3·11 지진의 충격이 없어지지 않았고 더 큰 지진이 온다고 하지만 제가 있어야 할 곳은 여기가 아니다"고 썼다.

 자신과 친분이 있는 이들에게만 공개된 글이었지만, 이내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급속도로 퍼졌다.

 김 전 아나운서는 지난해 초 김 선수의 일본 프로야구 첫 시즌 적응훈련을 취재하면서 만났다. 이후 스프링캠프를 거치면서 연인관계로 발전, 지난해 12월 결혼했다. 결혼 후 김씨는 내조를 위해 방송활동을 중단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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