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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공상과학영화에서나 볼수 있는 신기술 대량 선보여

등록 2012.03.01 11:01:53수정 2016.12.28 00: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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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독일)=뉴시스】최현 기자 = 지난 한해 메르세데스 벤츠의 판매량을 넘기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아우디가 29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25개국 미디어를 초청해 상용화를 목포로 연구 중인 전기차, 차량 경량화, 안전보조시스템 등을 선보였다.  아우디는 무인주정차 시스템, 무선 전기차 충전, FRP(유리섬유강화 플라스틱)를 이용한 차체경량화 기술, OLED 적용 백라이트(후방 조명), 차세대 HUD(전방 상향 시현기), 안개 낀 날씨 사고 예방을 위한 후방 레이저빔 기술 등을 차례대로 공개했다.  forgetmenot@newsis.com

【뮌헨(독일)=뉴시스】최현 기자 = 윌 스미스 주연의 '아이로봇'에서 선보였던 차세대 차량 기술들을 일상생활에서 보게 될 일이 머지않았다. 자동차 스스로 주차하는 무인 주정차시스템, 무선 전기차 충전 등 영화에서만 봤던 미래 차량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한해 메르세데스 벤츠의 판매량을 넘기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아우디가 29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25개국 미디어를 초청해 상용화를 목표로 연구 중인 전기차, 차량 경량화, 안전보조시스템 등을 선보였다.

 아우디는 무인주정차 시스템, 무선 전기차 충전, FRP(유리섬유강화 플라스틱)를 이용한 차체경량화 기술, OLED 적용 백라이트(후방 조명), 차세대 HUD(전방 상향 시현기), 안개 낀 날씨 사고 예방을 위한 후방 레이저빔 기술 등을 차례대로 공개했다.

 마이클 디크 아우디 기술개발 총괄책임장은 "운전자가 차량에서 내려도 무선랜을 통해 스스로 주차를 하는 시스템을 개발 중에 있다"며 "주차공간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고 운전자의 시간도 절약해주는 기술이 곧 상용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무인주정차 시스템은 내비게이션과 무선랜의 상호조합으로, 운전자가 목표지점에 도착하면 차량 스스로 운전자 없이 건물 내 주차장 시스템과 연동해 빈 공간을 찾아 자동으로 주차하는 시스템이다.

 또 운전자가 스마트폰 등의 IT기기를 이용해 버튼 하나로 차량이 운전자 시간에 맞춰 주차공간에서 나와 입구에 정차하게 세팅할 수 있다. 결국 운전자는 시간을 절약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아우디는 고유가시대를 맞아 친환경차가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전기차 충전 기술도 선보였다.

 기존 전기코드를 이용해 충전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운전자가 개인 주차장, 일터, 슈퍼마켓 등 특정 장소에 차량을 세워두기만 해도 차량 내의 센서가 탐지를 해 무선으로 배터리를 충전하게 된다. 이때 운전자는 차량 내비게이션을 통해 충전 가격을 보고 충전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이렇게만 되면 잠시 개인적인 볼일을 볼 때도 수시로 배터리 충전이 가능해 배터리가 방전되는 일을 손쉽게 막을 수 있다. 또 전기코드를 일일이 찾아다녀야 하는 번거로움도 줄어든다.

 차량 경량화 기술로는 FRP를 이용한 스프링, 알루미늄, 강화 및 탄소섬유 등을 적절히 분배한 자동차용 후판이 거론됐다.

 보편적으로 차량용 스프링에는 강철이 주재료로 사용된다. 아우디에서는 5년여의 연구개발 끝에 이를 FRP로 만들어 기존 무게(개당 2360g)보다 40% 줄였고 무게를 1t까지 지탱할 수 있는 스프링을 개발했다.

 마이클 디크  기술개발 총괄책임장은 "아우디의 차량용 스프링 강 대체 기술력은 타사보다 12~18개월 빠르다"며 "이 기술이 적용된 스프링을 2014년부터 R8 이트론에 적용해 연간 100만개가 아우디 차량에 쓰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뮌헨(독일)=뉴시스】최현 기자 = 지난 한해 메르세데스 벤츠의 판매량을 넘기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아우디가 29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25개국 미디어를 초청해 상용화를 목포로 연구 중인 전기차, 차량 경량화, 안전보조시스템 등을 선보였다.  아우디는 무인주정차 시스템, 무선 전기차 충전, FRP(유리섬유강화 플라스틱)를 이용한 차체경량화 기술, OLED 적용 백라이트(후방 조명), 차세대 HUD(전방 상향 시현기), 안개 낀 날씨 사고 예방을 위한 후방 레이저빔 기술 등을 차례대로 공개했다.  forgetmenot@newsis.com

 차를 경량화하게 되면 연비를 높여 휘발유 소모를 줄이게 된다. 특히 오존파괴의 주범인 이산화탄소 배출도 감소돼 친환경성도 보장받게 되는 셈이다.

 아울러 스프링 강은 철로 이뤄져 부식이 이뤄지지만 FRP는 플라스틱이기 때문에 반영구적으로 쓸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아우디는 OLED 기술을 적용한 백라이트, 차세대 HUD(전방 상향 시현기), 안개 낀 날씨 사고 예방을 위한 후방 레이저빔 기술 등도 공개했다.

 스스로 빛을 내는 현상을 이용한 디스플레이인 유기 발광 다이오드(OLED)는 LED보다 더 낮은 전류에서 구동돼 전력소모가 적고 제조 방식이 간단해 제조비용이 낮다.

 또 LED는 발광이 주요 목적이지만 OLED는 발광 뿐 아니라 디스플레이 그 자체로 역할을 하게 된다. 이에 단순 고정화된 불빛이 아니라 움직이는 컴퓨터 화면스크린 같은 백라이트 설정이 가능하게 된다.

 아우디 측은 "OLED 상용화를 통해 차량 가격을 낮출 수 있고 후방에 있는 운전자의 시선을 끌게 돼 차량사고방지에도 도움을 준다"고 강조했다.

 차세대 HUD는 기존 운전자석에만 지원되는 유리창 투영 화면을 보조석과 공유하게 되는 것이다. 운전자가 운전을 하고 있는 경우 일행은 보조석 앞 HUD를 보여 인터넷 정보검색을 할 수 있다. 목적지 등의 정보를 센서를 통해 손짓으로 운전자 HUD에 전달할 수 있게 해 IT기술 접근성을 높였다.

 또 후방 레이저빔은 안개가 많이 꼈을 때 레이저빔을 통해 후방에 있는 운전자에 앞차와 떨어져 있는 거리 등을 알려주는 안전보조시스템이다.

 이처럼 아우디는 공상과학 영화 속에서만 봤을 법한 다양한 자동차용 미래 기술 개발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끊임없이 더욱 똑똑하고 편리한 자동차 개발을 위해 물적·인적 자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한편 루퍼트 스테들러 아우디 회장은 이날 "아우디는 작년 한 해 동안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675건의 기술특허를 등록했다"며 "전체 특허등록의 5분의 1에 달하는 전기차 기술을 포함해 경량화, 안전보조시스템 등 최고를 위해 기술 개발에 힘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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