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특집 다큐 '주디 주의 귀향' 30일 방송
다큐는 한식을 통해 영국인들의 입맛을 사로 잡은 한국계 미국인 셰프 '주디 주'를 통해 남도의 맛을 찾아 떠난다.
주디 주는 무안에서 50년간 낙지를 잡으며 살아온 쌍둥이 할아버지 홍쌍수·쌍섭(75) 형제를 만나고 '낙지 탕탕이'와 '낙지 호롱구이' 등을 배운다.
전남도에 지정된 4개의 '슬로시티' 중 하나인 완도군 청산도에서는 해녀들이 직접 바다에서 따온 전복과 소라 등 신선한 해산물로 차린 건강한 밥상으로 초대한다.
또 한국인의 밥상에 가장 기본적인 '장'을 통해 슬로푸드의 정석을 발견한다.
담양에서 전통장 명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장흥고씨 종가 10대 종부 기순도(61) 명인을 만나 360년째 내려오는 집안의 가보를 공개한다.
이어 전남도의 산과 바다, 들이 내어주는 풍부한 식재료로 만들어지는 김치 맛을 찾아 광양 매실 명인 홍쌍리(70)와 함께 총 13가지 재료가 들어가는 김치를 만들기에 도전한다.
이 외에도 전국 꼬막 생산량의 60%를 차지한다는 순천·벌교 지역과 굴비의 고장 영광 법성포 등을 찾아가 다채롭고 정 깊은 전라남도 맛의 진수들을 만나본다.
이번 다큐는 목포MBC와 영국의 제작사 Blink Films, 한국의 제작사 판미디어홀딩스가 공동 제작했으며, 내년 영국의 푸드 채널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아시아 여성 최초로 세계적인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아이언 셰프'에서 김밥과 비빔밥, 삼계탕 등으로 4강 진출 티켓을 거머쥔 '주디 주'는 영국 런던의 중심가 레스토랑에서 수석 셰프로 활동하며 잡채와 보쌈 등으로 영국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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