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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 조인성에게 홀렸다…"오수앓이"

등록 2013.03.14 17:24:13수정 2016.12.28 07: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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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영주 기자 = 탤런트 송혜교(31)가 SBS TV 수목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 함께 출연 중인 조인성(32)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송혜교는 14일 서울 압구정동 카페에서 "조인성을 안 지는 오래됐다. 하지만 몇 년이 지나도 처음 봤던 그 느낌 그대로 멋있고 성격도 좋고 열정적이다. 에너지가 많다는 것은 이번 작업을 함께 하면서 알게 됐다. 캐릭터에 대한 책임감도 확실하다"고 평했다.  "내가 감정신이 많고 또 깊게 빠지다보니 어려울 때가 있다. 컨디션에 따라 감정연기가 힘들 때가 있어 시간을 끌기도 하는데 그 때마다 조인성이 지친 기색 없이 기다려준다. 또 나를 찍는 장면에서도 마치 본인이 촬영하는 것처럼 리액션을 해줘서 고맙다."  송혜교는 "내가 시각장애인이다 보니 조인성의 눈을 보면서 촬영하지 못한다"고 아쉬워했다. "현장에서는 목소리만 듣고 감정을 몰입해서 연기해야 하는데 조인성이 워낙 잘해줘서 감정 잡기가 편하다. 집에서 모니터를 하다 보면 깜짝 놀란다. 순간 내가 상대역인 것을 잊어버리고 나도 모르게 시청자의 입장에서 '오수'(조인성)의 매력에 빠지게 된다. '오수앓이' 중이다. 저런 남자가 있을까 싶다"며 웃었다.  "같이 작업하는 게 너무 즐겁고 행복하다. 많이 도와줘서 감사하고 끝날 때까지 좋은 느낌으로 잘 마쳤으면 좋겠다. 또 10부가 넘어가면서 많은 스태프들과 배우들이 힘들어 하는데 인성이가 즐겁게 해줘서 현장이 늘 밝다. 내가 그런 성격이 못되기 때문에 더욱 고맙다"는 마음이다.  송혜교는 극중 대기업 상송녀 '오영'이다. 어렸을 때 시각장애인이 되면서 주위사람들로부터 자신을 지키는 법을 먼저 깨우쳤다. 아무도 믿지 못하다 어릴 때 헤어진 오빠라고 믿는 '오수'(조인성)를 만나 점차 마음의 문을 열기 시작한다.  시각장애인 연기에 대해서는 "초반에는 처음 하는 연기라 부담감이 많았다. 연기도 잘해야 하고 감정도 잡아야하고 시선처리도 해야 해서 스트레스를 받았다. 시선처리가 잘못됐을 때는 바로 NG를 내고 다시 한다. 물론 100% 완벽하지 못하고 미흡할 때도 있지만 감독이 많은 도움을 준다. 요즘에는 연기할 때 시선처리가 신경 쓰이지 않을 정도로 몸에 밴 것 같다. 그래서 조금 더 감정에 치중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송혜교는 2008년 '그들이 사는 세상' 이후 5년 만에 드라마에 출연했다. 5년 전에도, 이번에도 극작가 노희경(47)의 작품이다.  송혜교는 "5년 전 작가의 작품에 들어갈 때는 생활대사가 많아서 만만히 봤다가 초반에 된통 당했다. 너무 어려웠다. '그들이 사는 세상'을 통해 나의 연기생활을 다시 되돌아보게 됐다. (노희경도) 그때 내가 놓친 부분들을 이번 작품에서 보여주고 싶어 했다. 특히 5년 전 나도 몰랐던 표정 변화를 많이 기억했다가 이번 캐릭터에 넣었다. '전 드라마에서 이런 표정이 기억에 남아 오영 캐릭터를 잡았으니 네 속에서 잘 찾아봐라'고 말했다. 처음에는 힘들었지만 선생님이 말한 것을 연기하면서 깨우칠 때마다 희열을 느낀다. 다행히 좋은 평가가 많아서 선생님도 좋아한다. 앞으로도 공부하면서 캐릭터를 만들 수 있는 노 작가의 작품을 계속하고 싶다"고 바랐다.  '그 겨울, 바람이 분다'는 로맨틱 코미디물 '7급 공무원', 블록버스터 첩보물 '아이리스2'를 제치고 수목드라마 시청률 경쟁에서 1위를 지키고 있다. 이러한 인기요인으로 송혜교는 "많은 사람들이 정통 멜로를 그리워하는 것 같다. 또 탄탄한 스토리와 스토리를 능가할만한 연출 덕분"이라고 짚었다.  무결점 클로즈업 비결에 대해서는 "어릴 때는 관리를 안 했는데 30대가 되니 관리의 필요성을 느낀다. 피부관리를 하고 있다. 다행히 촬영감독과 조명감독을 잘 만나서 예쁘게 나오는 것 같다. '이번 작품을 마지막으로 출연하지 말아야 하나'고 장난할 정도다. 다른 작품을 하면 다 들통 날 것 같다. 그만큼 스태프들의 능력이 뛰어나다"고 답했다.  '그 겨울, 바람이 분다'는 10부까지 방송됐다. 종방까지 6회가 남았다.  "결말이 새드 엔딩이라면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기는 하다. 하지만 이렇게 힘든 두 사람인데 나중에는 행복한 모습을 보여줘야 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새드 엔딩을 희망하다가도 '오수'와 '오영'을 생각하면 해피엔딩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gogogirl@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주 기자 = 탤런트 송혜교(31)가 SBS TV 수목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 함께 출연 중인 조인성(32)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송혜교는 14일 서울 압구정동 카페에서 "조인성을 안 지는 오래됐다. 하지만 몇 년이 지나도 처음 봤던 그 느낌 그대로 멋있고 성격도 좋고 열정적이다. 에너지가 많다는 것은 이번 작업을 함께 하면서 알게 됐다. 캐릭터에 대한 책임감도 확실하다"고 평했다.

 "내가 감정신이 많고 또 깊게 빠지다보니 어려울 때가 있다. 컨디션에 따라 감정연기가 힘들 때가 있어 시간을 끌기도 하는데 그 때마다 조인성이 지친 기색 없이 기다려준다. 또 나를 찍는 장면에서도 마치 본인이 촬영하는 것처럼 리액션을 해줘서 고맙다."

 송혜교는 "내가 시각장애인이다 보니 조인성의 눈을 보면서 촬영하지 못한다"고 아쉬워했다. "현장에서는 목소리만 듣고 감정을 몰입해서 연기해야 하는데 조인성이 워낙 잘해줘서 감정 잡기가 편하다. 집에서 모니터를 하다 보면 깜짝 놀란다. 순간 내가 상대역인 것을 잊어버리고 나도 모르게 시청자의 입장에서 '오수'(조인성)의 매력에 빠지게 된다. '오수앓이' 중이다. 저런 남자가 있을까 싶다"며 웃었다.

 "같이 작업하는 게 너무 즐겁고 행복하다. 많이 도와줘서 감사하고 끝날 때까지 좋은 느낌으로 잘 마쳤으면 좋겠다. 또 10부가 넘어가면서 많은 스태프들과 배우들이 힘들어 하는데 인성이가 즐겁게 해줘서 현장이 늘 밝다. 내가 그런 성격이 못되기 때문에 더욱 고맙다"는 마음이다.

 송혜교는 극중 대기업 상송녀 '오영'이다. 어렸을 때 시각장애인이 되면서 주위사람들로부터 자신을 지키는 법을 먼저 깨우쳤다. 아무도 믿지 못하다 어릴 때 헤어진 오빠라고 믿는 '오수'(조인성)를 만나 점차 마음의 문을 열기 시작한다.

 시각장애인 연기에 대해서는 "초반에는 처음 하는 연기라 부담감이 많았다. 연기도 잘해야 하고 감정도 잡아야하고 시선처리도 해야 해서 스트레스를 받았다. 시선처리가 잘못됐을 때는 바로 NG를 내고 다시 한다. 물론 100% 완벽하지 못하고 미흡할 때도 있지만 감독이 많은 도움을 준다. 요즘에는 연기할 때 시선처리가 신경 쓰이지 않을 정도로 몸에 밴 것 같다. 그래서 조금 더 감정에 치중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송혜교는 2008년 '그들이 사는 세상' 이후 5년 만에 드라마에 출연했다. 5년 전에도, 이번에도 극작가 노희경(47)의 작품이다.

【서울=뉴시스】박영주 기자 = 탤런트 송혜교(31)가 SBS TV 수목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 함께 출연 중인 조인성(32)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송혜교는 14일 서울 압구정동 카페에서 "조인성을 안 지는 오래됐다. 하지만 몇 년이 지나도 처음 봤던 그 느낌 그대로 멋있고 성격도 좋고 열정적이다. 에너지가 많다는 것은 이번 작업을 함께 하면서 알게 됐다. 캐릭터에 대한 책임감도 확실하다"고 평했다.  "내가 감정신이 많고 또 깊게 빠지다보니 어려울 때가 있다. 컨디션에 따라 감정연기가 힘들 때가 있어 시간을 끌기도 하는데 그 때마다 조인성이 지친 기색 없이 기다려준다. 또 나를 찍는 장면에서도 마치 본인이 촬영하는 것처럼 리액션을 해줘서 고맙다."  송혜교는 "내가 시각장애인이다 보니 조인성의 눈을 보면서 촬영하지 못한다"고 아쉬워했다. "현장에서는 목소리만 듣고 감정을 몰입해서 연기해야 하는데 조인성이 워낙 잘해줘서 감정 잡기가 편하다. 집에서 모니터를 하다 보면 깜짝 놀란다. 순간 내가 상대역인 것을 잊어버리고 나도 모르게 시청자의 입장에서 '오수'(조인성)의 매력에 빠지게 된다. '오수앓이' 중이다. 저런 남자가 있을까 싶다"며 웃었다.  "같이 작업하는 게 너무 즐겁고 행복하다. 많이 도와줘서 감사하고 끝날 때까지 좋은 느낌으로 잘 마쳤으면 좋겠다. 또 10부가 넘어가면서 많은 스태프들과 배우들이 힘들어 하는데 인성이가 즐겁게 해줘서 현장이 늘 밝다. 내가 그런 성격이 못되기 때문에 더욱 고맙다"는 마음이다.  송혜교는 극중 대기업 상송녀 '오영'이다. 어렸을 때 시각장애인이 되면서 주위사람들로부터 자신을 지키는 법을 먼저 깨우쳤다. 아무도 믿지 못하다 어릴 때 헤어진 오빠라고 믿는 '오수'(조인성)를 만나 점차 마음의 문을 열기 시작한다.  시각장애인 연기에 대해서는 "초반에는 처음 하는 연기라 부담감이 많았다. 연기도 잘해야 하고 감정도 잡아야하고 시선처리도 해야 해서 스트레스를 받았다. 시선처리가 잘못됐을 때는 바로 NG를 내고 다시 한다. 물론 100% 완벽하지 못하고 미흡할 때도 있지만 감독이 많은 도움을 준다. 요즘에는 연기할 때 시선처리가 신경 쓰이지 않을 정도로 몸에 밴 것 같다. 그래서 조금 더 감정에 치중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송혜교는 2008년 '그들이 사는 세상' 이후 5년 만에 드라마에 출연했다. 5년 전에도, 이번에도 극작가 노희경(47)의 작품이다.  송혜교는 "5년 전 작가의 작품에 들어갈 때는 생활대사가 많아서 만만히 봤다가 초반에 된통 당했다. 너무 어려웠다. '그들이 사는 세상'을 통해 나의 연기생활을 다시 되돌아보게 됐다. (노희경도) 그때 내가 놓친 부분들을 이번 작품에서 보여주고 싶어 했다. 특히 5년 전 나도 몰랐던 표정 변화를 많이 기억했다가 이번 캐릭터에 넣었다. '전 드라마에서 이런 표정이 기억에 남아 오영 캐릭터를 잡았으니 네 속에서 잘 찾아봐라'고 말했다. 처음에는 힘들었지만 선생님이 말한 것을 연기하면서 깨우칠 때마다 희열을 느낀다. 다행히 좋은 평가가 많아서 선생님도 좋아한다. 앞으로도 공부하면서 캐릭터를 만들 수 있는 노 작가의 작품을 계속하고 싶다"고 바랐다.  '그 겨울, 바람이 분다'는 로맨틱 코미디물 '7급 공무원', 블록버스터 첩보물 '아이리스2'를 제치고 수목드라마 시청률 경쟁에서 1위를 지키고 있다. 이러한 인기요인으로 송혜교는 "많은 사람들이 정통 멜로를 그리워하는 것 같다. 또 탄탄한 스토리와 스토리를 능가할만한 연출 덕분"이라고 짚었다.  무결점 클로즈업 비결에 대해서는 "어릴 때는 관리를 안 했는데 30대가 되니 관리의 필요성을 느낀다. 피부관리를 하고 있다. 다행히 촬영감독과 조명감독을 잘 만나서 예쁘게 나오는 것 같다. '이번 작품을 마지막으로 출연하지 말아야 하나'고 장난할 정도다. 다른 작품을 하면 다 들통 날 것 같다. 그만큼 스태프들의 능력이 뛰어나다"고 답했다.  '그 겨울, 바람이 분다'는 10부까지 방송됐다. 종방까지 6회가 남았다.  "결말이 새드 엔딩이라면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기는 하다. 하지만 이렇게 힘든 두 사람인데 나중에는 행복한 모습을 보여줘야 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새드 엔딩을 희망하다가도 '오수'와 '오영'을 생각하면 해피엔딩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gogogirl@newsis.com

 송혜교는 "5년 전 작가의 작품에 들어갈 때는 생활대사가 많아서 만만히 봤다가 초반에 된통 당했다. 너무 어려웠다. '그들이 사는 세상'을 통해 나의 연기생활을 다시 되돌아보게 됐다. (노희경도) 그때 내가 놓친 부분들을 이번 작품에서 보여주고 싶어 했다. 특히 5년 전 나도 몰랐던 표정 변화를 많이 기억했다가 이번 캐릭터에 넣었다. '전 드라마에서 이런 표정이 기억에 남아 오영 캐릭터를 잡았으니 네 속에서 잘 찾아봐라'고 말했다. 처음에는 힘들었지만 선생님이 말한 것을 연기하면서 깨우칠 때마다 희열을 느낀다. 다행히 좋은 평가가 많아서 선생님도 좋아한다. 앞으로도 공부하면서 캐릭터를 만들 수 있는 노 작가의 작품을 계속하고 싶다"고 바랐다.

 '그 겨울, 바람이 분다'는 로맨틱 코미디물 '7급 공무원', 블록버스터 첩보물 '아이리스2'를 제치고 수목드라마 시청률 경쟁에서 1위를 지키고 있다. 이러한 인기요인으로 송혜교는 "많은 사람들이 정통 멜로를 그리워하는 것 같다. 또 탄탄한 스토리와 스토리를 능가할만한 연출 덕분"이라고 짚었다.

 무결점 클로즈업 비결에 대해서는 "어릴 때는 관리를 안 했는데 30대가 되니 관리의 필요성을 느낀다. 피부관리를 하고 있다. 다행히 촬영감독과 조명감독을 잘 만나서 예쁘게 나오는 것 같다. '이번 작품을 마지막으로 출연하지 말아야 하나'고 장난할 정도다. 다른 작품을 하면 다 들통 날 것 같다. 그만큼 스태프들의 능력이 뛰어나다"고 답했다.

 '그 겨울, 바람이 분다'는 10부까지 방송됐다. 종방까지 6회가 남았다.

 "결말이 새드 엔딩이라면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기는 하다. 하지만 이렇게 힘든 두 사람인데 나중에는 행복한 모습을 보여줘야 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새드 엔딩을 희망하다가도 '오수'와 '오영'을 생각하면 해피엔딩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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