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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백화산에 명품 탐방로 조성

등록 2013.05.09 14:40:37수정 2016.12.28 07:2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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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뉴시스】박상록 기자 = 충남 태안군은 오는 9월까지 3억원의 예산을 들여 태안의 제1경 백화산 일대에 생태탐방로인 솔바람길 조성한다고 9일 밝혔다.

 솔바람길은 태안읍 상홍리 가영현 생가에서 흥주사, 흥주사 정상, 백화산 정상, 태을암을 잇는 총 6Km의 코스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들 구간에는  데크와 목재 난간, 원주목 계단, 로프 난간, 의자, 안내표지판 등이 설치된다.

 가영현 생가는 최근 KBS주말 예능프로그램 ‘1박2일’의 베이스캠프로 촬영한 전통 가옥으로 일반인들도 숙박이 가능한 태안의 명소이다.

 사찰 흥주사 마당에는 900년생 아름드리 은행나무가 넉넉한 자태로 찾는 이들을 맞이한다.

 이어 흥주사 중간 정상에 오르면 태안 화력발전소와 서산 대산항이 시야에 들어오고 백화산 정상에 올라서면 서해바다의 아름다운 절경이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특히 백화산 정상의 백화산성과 마애삼존불상(국보 제307호) 등의 문화재는 학생들의 역사 학습장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군 관계자는 “백화산의 탐방길은 역사적 사실과 전설을 길과 연계해 역사·문화 콘텐츠로 개발될 예정”이라며 “군민은 물론 관광객들의 건강과 휴식이 있는 명품길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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