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축구대표팀, 미국과의 친선전 명단 발표…지소연·김나래 등 출격

【서울=뉴시스】이근홍 기자 =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이 지소연(22·고베 아이낙), 김나래(23·수원FMC) 등을 앞세워 '세계 최강' 미국과 일전을 벌인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16일과 21일(한국시간) 미국에서 열리는 미국과의 친선경기에 나설 여자대표팀 22명의 명단을 4일 발표했다.

 미국은 명실공히 여자 축구 최강팀이다.

 2004아테네올림픽부터 2012런던올림픽까지 올림픽 여자축구 3연패라는 대기록을 달성했고 2011독일월드컵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현재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다.

 한국의 FIFA랭킹은 16위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미국보다 한 수 아래다. 윤덕여 감독은 지소연과 김나래 등 에이스들을 총동원해 미국 격파에 도전한다.

 대표팀은 5일부터 파주 트레이닝센터(NFC)에 모여 마무리 훈련을 실시한 뒤 1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 

 미국과의 친선전 1차전은 16일 오전 8시 매사추세츠주 폭스보로 질레트 경기장, 2차전은 21일 오전 8시30분 뉴저지주 해리슨 레드불 경기장에서 각각 열린다.

◇ 여자축구대표팀 미국 친선경기 출전 명단(22명)

▲ GK = 김정미(현대제철)·윤영글(수원FMC)

▲ DF = 김지혜(스포츠토토)·김혜리·정영아(이상 서울시청)·심서연(고양대교)·이세진·임선주· 조소현(이상 현대제철)

▲ MF = 김나래(수원FMC)·김상은·전은하(이상 전북KSPO)·권하늘(부산상무)·박희영(스포츠토토)·신지영(서울시청)·이은혜(고양대교)·이정은(한양여대)

▲ FW = 박희영(전북 KSPO)·유영아(부산상무)·이민아(현대제철)·이장미(스포츠토토)·지소연(고베 아이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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