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제주시 안행국 7~8급 차석회의 ‘싱크탱크’로 우뚝

등록 2013.10.08 10:06:59수정 2016.12.28 08:10:08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제주=뉴시스】김용덕 기자 = 제주시 7~8급 공무원들로 구성된 안전자치행정국(안행국) 차석회의가 시정의 전반을 이끌어가는 주요 싱크탱크로 우뚝 서고 있다.

 8일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안행국  6개부서 차석 7~8급 공무원 26명이 모여 매월 차석회의를 통해 개선 발전방안을 보고하는 자리를 가지고 있다.

 이 차석회의가 정착되면서 부서 직원간 소통하고 불편사항을 이야기하는 자유로운 회의문화로 발전, 건의사항을 통해 지금까지 답습해 오던 자료제출 방법도 하나씩 개선시켜 나가고 있다.

 안행국은 차석회의 때 나온 건의사항을 반영해 지난 7월부터 매주 월요일 시장회의·수요일 국장회의·목요일 부시장 회의자료·주간업무계획 자료 등 각종 회의자료가 연일 제출되던 것을 주간업무계획 하나로 일원화시켜 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8월 차석회의부터는 단순 건의사항을 이야기하는 회의에서 제주시 전체 공통과제를 토론하는 장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안행국 차석회의는 우선 워크숍 일정을 결정한데 이어 10월 직원체육대회에 대한 개최 방안·공직자들의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및 이와 관련한 관용차량의 배차 시스템 개선방안을 이끌어내 시정 전반에 대한 공통과제를 개선시켜 나가고 있다.

 총무과는 차석회의에서 건의된 관용차량 배차 시스템을 실시간 단위로 모니터링 해 부서별 배차 효율을 높여 나간다는 내부방침을 즉각 수립해 시행하고 있다.

 특히 각종 회의 간소화 방안으로 10월부터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개최되던 간부회의를 매주 월요일로 통합 개최함으로써 회의문화 개선과 자료작성에 따른 시간절약 등 가시적 효과를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당초 하위직원들의 목소리를 듣고 행정내부의 관행이나 문제점을 개선하려고 했던 회의가 이제는 제주시정을 이끌어 나가는 리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했다.

 변태엽 안전자치행정국장은 “행정의 실질적 살림을 도맡아 하는 7~8급 직원들의 아이디어는 실로 무궁무진하고 실제 제주시정 전반에 대해 진지하면서도 자유롭게 토론하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든든하다”며 “앞으로 차석회의에서 건의된 사항이 시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같이 고민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