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항, 해상풍력지원부두 민간자본으로 건설

26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부지면적 12만㎡에 1개 선석으로 지어지는 해상풍력 지원부두는 산업통상자원부가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서남해 2.5 기가와트(GW)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소요될 해상풍력 기자재를 해상 운송하는 전초기지 역할을 할 곳이다.
5 메가와트(㎿)급 풍력발전기 1기 건설에 필요한 230t 규모의 발전기통과 바람을 직접 받는 68m 길이의 날개, 700t짜리 하부구조물 등이 이 부두를 통해 운반될 예정이다.
이 부두는 중량(重量) 화물인 해상풍력 기자재들을 견딜 수 있도록 일반 잡화부두보다 1.5~5배 강하게 건설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는 "연간 62만t 물동량 처리가 가능한 해상풍력지원 부두가 들어서면 군산항 배후 군산국가산업단지에서 발전기통, 날개, 하부구조물 등을 제조하는 입주기업체가 직접적인 운송혜택을 볼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중·장기적으로는 군산국가산업단지에 해상풍력에 특화된 클러스터가 구축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비관리청 항만공사는 해양수산부 이외의 기관 또는 민간이 해양수산부 장관의 허가를 받아 항만시설 신설·개축, 유지보수, 준설 등의 공사를 하는 것을 말한다.
군산항에 지어질 해상풍력지원부두는 군산지방해양항만청이 조만간 허가기준과 허가시기, 허가신청 요령 등을 정해 공고한 뒤 사업시행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한편 정부는 오는 2019년까지 3단계에 걸쳐 10조 2000억 원을 투입, 전북 부안~전남 영광지역 해상에 총 2.5GW 용량의 해상풍력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해상풍력지원부두는 이 해상풍력단지 개발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핵심 항만으로 지난해 7월 산업부 공모에서 치열한 경쟁 끝에 군산항 유치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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