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에 별을 간직한 사람은 어둠 속에서 길을 잃지 않는다"

【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올해 시청사 ‘부산문화글판’을 마지막으로 장식할 문구는 ‘가슴에 별을 간직한 사람은 어둠 속에서 길을 잃지 않는다’라는 글귀가 선정됐다. 이번 겨울편 당선작은 신형주 시인의 ‘별’ 중에서 인용한 문구로 내년 2월말까지 추운 겨울 부산시민들의 가슴에 희망의 별을 달아줄 것으로 기대된다. 2013.12.04. (사진 = 부산시 제공) [email protected]
이번 겨울편 ‘부산문화글판’ 당선작은 신형주 시인의 ‘별’ 중에서 인용한 것으로 내년 2월말까지 추운 겨울 부산시민들의 가슴에 희망의 별을 달아줄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는 지난 10월 한 달간 시민 공모를 통해 접수된 총 448작품 중에서 국문학 교수와 시인 등 전문가로 구성된 문안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부산 북구에 살고 있는 한정숙 씨가 제출한 작품을 당선작으로 뽑았다.
이번에 선정된 작품인 ‘별’은 신형주 시인이 “앞이 보일 것 같지 않은 어두운 현대 사회에서 밖의 빛이 아닌 자신 안의 별과 같은 빛나는 희망을 가진다면 그 빛으로 스스로 길을 만들어 갈 수 있다.”라고 생각하며 쓴 글이다.
한편 2014년 새해의 ‘부산문화글판’ 봄편은 1월에 문안 공모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 문안 내용은 시민에게 사랑과 희망, 훈훈한 정을 느끼게 해 주고 부산의 정체성, 계절성이 드러나는 한글 30자 이하의 글귀이면 된다.
본인 창작 작품이나 문학작품 등에서의 발췌한 것 모두 가능하며 부상은 당선작 1명에게는 3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가작 20명에게는 각 3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지급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다소 단조롭고 딱딱한 관공서 이미지를 벗고 시청사에 문화의 향기를 불어넣어주기 위해 2010년 12월부터 시청사 외벽에 ‘부산문화글판’을 운영함으로써 해를 거듭할수록 시민들의 관심과 호응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히고 “‘부산문화글판’에 시민들의 적극 참여 해 줄 것”을 당부했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