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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류유산 후 임신 "녹용보궁탕으로 몸부터 보해야 안전"

등록 2014.02.28 11:58:26수정 2016.12.28 12: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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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민기홍 기자 = 우성한의원 박우표 원장. 2014.02.28. (사진=우성한의원 제공)

【서울=뉴시스】민기홍 기자 = 우성한의원 박우표 원장. 2014.02.28. (사진=우성한의원 제공)

【서울=뉴시스】민기홍 기자 = 임신은 되었으나 태아가 보이지 않거나 사망한 태아가 자궁 내에 잔류하고 있는 상태를 계류유산이라고 한다. 계류유산의 원인으로는 염색체 이상이나 산모의 질환, 자궁기형, 내분비 장애 등이 지적된다.

계류유산을 겪게 된 산모는 자궁 내 잔류하는 태아의 사체 및 태반을 인위적으로 배출하며 몸에 큰 자극을 받게 된다. 심리적 충격 또한 상당해서 심한 감정 기복을 보이거나 심할 경우 우울증에 빠지는 경우도 있다.

한방에서는 계류유산 후 몸조리를 정상적인 출산 후 몸조리 이상으로 중요하다고 본다. 그만큼 비정상적인 임신 중단으로 인해 몸에 가해지는 자극이 상당하기 때문. 계류유산 후 소홀한 몸조리는 습관성 유산이나 불임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와 관련, 서울 강남 논현동 우성한의원 박우표 원장은 28일 “계류유산을 겪은 산모는 적어도 3개월 동안은 몸조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계류유산 후 소홀한 몸조리는 산후풍과 같은 후유증과 각종 여성 질환은 물론 습관성 유산과 불임을 부르는 화근이 될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계류유산을 겪은 산모들 중엔 조속한 임신 성공만이 유산의 아픔을 극복하는 지름길이라고 믿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계류유산 후 불안정한 자궁 환경을 개선하는 게 먼저라고 지적한다. 임신 성공을 보장할 수 없을뿐더러, 다시금 계류유산을 겪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박우표 원장은 이와 관련 “계류유산 후 충분한 몸조리와 함께 자궁기능회복에 도움을 주는 녹용, 당귀, 천궁이 들어간 '녹용보궁탕'으로 향후 태아가 잘 자랄 수 있는 안정적인 자궁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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