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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순천시립 추모공원' 4월 개장

등록 2014.03.21 11:19:18수정 2016.12.28 12:2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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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뉴시스】김석훈 기자 = 전남 순천시는 양율길 132 일원 4만여㎡ 부지에 174억원을 들여 건립한 순천시립 추모공원이 4월 개장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사진은 봉안당 전경. 2014.03.21. (사진=순천시청 제공)  kim@newsis.com

【순천=뉴시스】김석훈 기자 = 전남 순천시의 숙원사업 가운데 하나였던 시립 추모공원이 새 단장을 마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

 21일 순천시에 따르면 자연친화적이고 현대화된 장사시설을 갖추고자 지난 2006년부터 준비해 온 추모공원의 공사와 시운전을 마치고 4월초 고품격장례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앞서 순천시는 1981년부터 화장장과 봉안당의 연화원 시설을 운영해 왔으나 시설의 노후와 편의시설의 미비로 이용객들이 많은 불편을 겪었다.

 또 최근 장례문화의 변화로 화장 및 봉안의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는 추세여서 추모공원의 건립이 시급했다.

 이에 따라 시는 양율길 132(야흥동) 일원 4만800㎡의 부지에 국비 63억, 도비 13억, 시비 98억 등 174억원을 들여 화장장, 봉안당, 유택동산 등 연면적 4247㎡의 규모의 추모공원을 건립했다.

 친환경 화장로 5기와 봉안함 6000기 등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유족들을 위해 고별실, 개별 분향실, 대기실, 매점, 카페 등 내부 편의 시설을 갖췄다.

 외부는 214대의 대규모 주차장과 휴게마당, 건강마당 등으로 가족들이 함께 모여 추모할 수 있도록 공원화 했다.

 순천시립 추모공원은 순천시민 기준으로 화장 5만8000원, 봉안(15년) 18만원, 유택동산 1만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 타 지역민은 사용료에 차등을 두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기존 시설보다 한층 나아진 시립 추모공원 개장으로 화장률이 지속적으로 늘고 선진 장례문화 정착에도 도움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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