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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전주시 메르스 확진환자 발생…전북서 세번째

등록 2015.06.10 16:29:03수정 2016.12.28 15: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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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신동석 기자 = 10일 전북 순창과 김제에 이어 전주에서도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환자가 발생하자 전북도 보건당국이 도청 기자실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있다. 2015.06.10  sds4968@newsis.com

【전주=뉴시스】신동석 기자 = 전북 순창과 김제에 이어 전주에서도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특히 이번 메르스 확진 판정자는 1·2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왔다가 재검사를 통해 양성 판정이 나온 환자이다.

 보건당국은 긴급 역학조사에 들어갔다.

 10일 전북도 보건당국은 이날 오후 메르스 관련 긴급 브리핑을 열고 "전주에 거주하는 60대 남성에 대한 검사결과 최종 메르스 확진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확진 판정을 받은 A(63)씨는 지난달 27일 배우자와 함께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을 내원한 뒤 전주에 내려왔다.

 그러나 나흘 뒤에 같은달 31일 오전 A씨는 오한과 발열 등 감기증상이 나타나 전주의 한 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았고, 같은날 오후 삼성병원으로부터 국내 6번째 메르스 확진자의 접촉 대상자임을 통보받았다.

 이같은 사실을 알게 된 전북보건환경연구원은 A씨에 대해 유전자 검사를 벌였고, 1차와 2차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

 그러나 음성이 판정이 나온지 일주일만인 지난 9일 근육통과 기침, 설사 증세가 나타나 A씨는 재신고를 했고, 이날 오후 2시 메르스 최종 확진 판정이 나왔다.

 이처럼 음성 판정이 나왔다가 재검사에서 메르스 확진 판정이 나오면서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당시 메르스 확진자와 접촉을 했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A씨는 자가격리 조치됐다. 또 A씨가 내원했던 전주의 한 병원 의료진 등 92명(밀접접촉자 32명·일상접촉자 60명)도 자가격리 조치가 내려졌다.

 그러나 1·2차 검사에서 A씨가 음성 판정이 나오자, A씨와 접촉을 했던 92명은 자연스럽게 격리해제 돼 일상생활에 복귀했다.

 이날 최종검사에서 A씨가 메르스 확진 판정이 나오면서 격리해제 된 92명도 메르스 위험군에 다시 속하게 됐다.

 도 보건당국 관계자는 "극히 드물기는 하지만 1·2차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다가 최종 양성 판정이 나온 사례가 다른 지역에서도 나왔다"면서 "A씨와 접촉을 했던 사람들을 파악하는 등 현재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메르스 대응 매뉴얼이 있는만큼 질병관리본부와 회의해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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