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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된 카스, 젊은 층 공략위해 '카스 비츠'로 새단장

등록 2015.07.23 14:33:31수정 2016.12.28 15: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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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임태훈 기자 = 23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OB맥주 모델들이 프리미엄급 신개념 맥주 '카스 비츠(Cass Beats)'를 선보이고 있다.  신제품 '카스 비츠(Cass Beats)'는330ml 병 제품 한 종류만 출시되며 이달 말부터 클럽, 바, 카페, 대형마트, 편의점 등에서 만날수 있다. 2015.07.23  taehoonlim@newsis.com

【서울=뉴시스】임태훈 기자 = 23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OB맥주 모델들이 프리미엄급 신개념 맥주 '카스 비츠(Cass Beats)'를 선보이고 있다.  신제품 '카스 비츠(Cass Beats)'는330ml 병 제품 한 종류만 출시되며 이달 말부터 클럽, 바, 카페, 대형마트, 편의점 등에서 만날수 있다.  2015.07.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연춘 기자 = 오비맥주가 새로운 맛과 파격적인 디자인의 프리미엄 맥주 '카스 비츠'를 출시했다.

 젊은 소비층을 공략해 수입맥주의 공세 속에서도 국내 맥주시장 1위 자리를 지키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김도훈(프레데리코 프레이레) 오비맥주 사장은 23일 서울 웨스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카스 비츠'는 양한 도전과 체험 중시 트렌드 리더 위한 맥주라고 자부한다"며 "단순한 맥주 아닌 제품 혁신의 결정체로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 부응하기 위한 노력의 결정체"라고 말했다.

 카스 비츠는 알코올 도수 5.8도로 평균 4.5∼5도인 기존 맥주에 비해 알코올 함량이 높지만 특수 공법을 통해 진하고 쓴 풍미를 줄이고 부드럽고 깔끔한 목 넘김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330㎖ 병 제품 한 종류로만 출시된다. 이달말부터 젊은이들이 주로 가는 클럽, 바, 카페, 대형마트, 편의점 등에서 판매한다. 연내 판매 목표량은 300만병.

 가격은 대형마트 기준 1900원으로 다른 카스 제품(1100원선)에 비해 약 70∼80% 비싸다.

 카스는 '카스 라이트', '카스 레몬', '카스 레드' 등 서브 브랜드가 있지만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높은 프리미엄 신제품을 내놓는 것은 1994년 '카스 후레쉬' 이후 처음이다.

 카스 비츠는 기존 맥주병과 같은 갈색 대신 강렬한 코발트블루 색상을 적용했다. 병 모양은 EDM(Electronic Dance Music)과 같은 비트 중심의 음악을 형상화한 좌우 비대칭 곡선으로 그립감이 뛰어나다.

【서울=뉴시스】임태훈 기자 = 23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OB맥주 모델들이 프리미엄급 신개념 맥주 '카스 비츠(Cass Beats)'를 선보이고 있다.  신제품 '카스 비츠(Cass Beats)'는330ml 병 제품 한 종류만 출시되며 이달 말부터 클럽, 바, 카페, 대형마트, 편의점 등에서 만날수 있다. 2015.07.23  taehoonlim@newsis.com

【서울=뉴시스】임태훈 기자 = 23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OB맥주 모델들이 프리미엄급 신개념 맥주 '카스 비츠(Cass Beats)'를 선보이고 있다.  신제품 '카스 비츠(Cass Beats)'는330ml 병 제품 한 종류만 출시되며 이달 말부터 클럽, 바, 카페, 대형마트, 편의점 등에서 만날수 있다.  2015.07.23  [email protected]

 송현석 오비맥주 마케팅 부사장은 "젊은 층은 독창성과 패션, 음악 등 다양한 요소에 관심이 많고 체험을 공유하는 세대"라며 "요즘 젊은 층이 새롭고 감각적인 것을 찾는 만큼 다양한 니즈에 부응하기 위해 출시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우리가 맥주시장 1위 기업인 만큼 시장 변화를 빠르게 쫓아서 리드하고 좋은 방향으로 만들어야한다고 생각한다고 송 부사장은 전했다. 브랜드가 다양화될수록 '게임머니'가 필요하기 때문에 실제 비즈니스에 도움되는 것은 아니지만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해야하는 것이 1위 기업의 몫이라는 것.

 여기에는 오비맥주의 대주주인 AB인베브의 역할이 주효했다.

 AB인베브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R&D에서 다양한 아이디어 뱅크가 있기 때문이다. '카스 비츠'의 비대칭 디자인 역시 AB인베브 글로벌 개발 디자인을 차용했다. 때문에 '카스 비츠'의 병은 모두 해외에서 수입된다.

 송 부사장은 "프리미엄 가격에 트렌드 리더라는 한정적 타겟으로 인해 올해 약 300만병을 파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강남, 홍대,이태원 등 젊은이들이 즐겨 찾는 지역에서 '카스 비츠 파티'를 여는 등 다양한 이벤트 마케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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