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앞바다에 사람 빠져 숨져… 어선도 좌초

【강릉=뉴시스】27일 오전 8시25분께 강원 강릉시 정동진항 남방파제 외측 갯바위에 목선인 대덕호(선장 이모씨·71·0.32t)가 좌초된 채 발견됐다. (사진=동해해양경비안전서 제공) [email protected]
27일 오전 4시11분께 강원 강릉시 연곡면 영진리 앞바다에 빠진 권모(54·여·강릉)씨가 119수난구조대에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해경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높은 파도와 강풍에 밧줄이 끊기면서 어선 1척이 좌초됐다.
이날 오전 8시25분께 강릉시 정동진항 남방파제 외측 갯바위에 목선인 대덕호(선장 이모씨·71·0.32t)가 좌초된 채 발견됐다.
항구에 정박 중이던 대덕호는 강풍과 높은 파도의 영향으로 묶어 놓은 밧줄이 끊기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
사고 당시 어선에는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선외기(동력장치)가 탈락돼 분실됐다.
해경은 유류에 의한 해양오염은 없는데다 풍랑경보가 발효 중이어서 선체 인양은 하지 않을 방침이다.
강릉 앞바다에는 풍랑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2.0~4.0m 높이의 파도가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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