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FIFA 회원국, 211개국으로 확대…코소보·지브롤터 합류

14일(한국시간) AP통신에 따르면, FIFA는 멕시코 멕시코 시티에서 열린 총회에서 코소보와 지브롤터를 새로운 회원국으로 받아들이기로 투표 끝에 결정했다.
코소보와 지브롤터는 FIFA의 210·211번째 회원국이 됐다.
이들은 빠르면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에부터 전 세계인들 앞에 모습을 드러낼 수 있다. 오는 9월 열리는 유럽 지역 예선에 출전할 계획이다.
아울러 FIFA의 회원국으로 한 표씩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코소보는 유럽 발칸반도에 위치, 세르비아의 자치주였으나 2008년 독립을 선언했다.
알바니아계 주민이 인구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1998년 분리독립을 추진하다 세르비아 정부군과 충돌, 대규모 유혈사태가 발생하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코소보의 독립 선언에 미국과 한국 등 100개 이상 국가들이 지지를 보냈지만, 여전히 세르비아 등 일부 국가들은 독립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이번에 FIFA의 회원국으로 입성, 적어도 축구계에서는 세르비아와 확연히 분리됐다.
지브롤터는 이베리아 반도 남단에 있는 영국령이다.
유럽축구연맹(UEFA)에는 2013년 가입했고, 마침내 FIFA에도 발을 디뎠다.
미셸 아마스 지브롤터축구협회장은 "우리로서는 FIFA 회원국이 되기위해 긴 길을 걸어왔다. 오늘 이 자리에서 회원국이 될 수 있었기에 환상적인 기분이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