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비만두 원조 '마포만두', 슈퍼서도 만난다

롯데슈퍼, 마포만두 단독 판매 40개 8980원, 매장보다 25% 저렴  

【서울=뉴시스】김종민 기자 = 갈비만두로 유명한 만두 체인점 마포만두 제품을 이제 슈퍼마켓에서도 접할 수 있게 됐다.

 롯데슈퍼는 8일 "다우림푸드와 협업을 통해 유통업체 중 단독으로 마포만두를 9일부터 판매한다"면서 "최근 성장 정체를 보이고 있는 냉동만두 카테고리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롯데슈퍼는 "마포만두 입장에서도 체인점이 대부분 서울지역에 집중돼 있어 그 동안에는 서울 이외의 지역에서는 판매를 할 수 없었으나 전국 점포망을 보유한 롯데슈퍼가 판매를 개시함에 따라 판로를 대폭 확대하게 됐다"면서 "양측 모두에게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마포만두는 1998년 합정역 인근에서 시작한 분식 체인점이다. 양념된 갈비를 참나무 숯으로 구워 맛을 낸 갈비만두의 인기에 힘입어 제조 공장을 설립하고 충무로, 신촌, 선릉 등 직영과 가맹점을 확장하며 체인형 분식점으로 탄탄한 입지를 굳히고 있다.

 현재 ㈜다우림푸드 법인으로 운영되고 있는 마포만두는 분식 체인점에서만 판매가 될 뿐 슈퍼마켓과 같은 유통업체에서는 판매가 되지 않고 있었다.

 롯데슈퍼가 판매하는 마포만두는 체인점에서 가장 인기가 좋은 갈비손만두와 고기손만두 2종이다. 이 제품들은 만두피가 매우 얇고 만두소의 원재료 고유의 맛과 향으로 오랫동안 마포만두의 대표 제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

 판매가격은 각각 500g 1팩에 8980원이다. 500g 1팩에는 약 40개의 만두가 들어 있어 마포만두 체인점에서 판매하는 10개/3000원 대비 약 25% 저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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