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설 64주년 맞은 육군 20기계화보병사단

지난 9일 창설 64주년 맞은 육군 20기계화보병사단 강인순 사단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단은 1953년 '국군전력 증강의 열쇠'라는 임무를 부여받고 강원 양양에서 창설된 이후, 피의 능선이라고 불리는 양구 지역에서 M-1고지 전투, 크리스마스고지 전투를 완벽하게 수행해 휴전회담을 UN측에 유리하게 진행되도록 여건을 조성했다.
또한 휴전 이후에는 연천에서 DMZ 경계임무 및 야간작전 수행 간 공비 27명 사살, 4명 생포, 화기 460여점 노획 등 완벽한 전방 경계임무 수행으로 '올빼미 부대'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
양평으로 이동한 이후 1981년 차량화보병사단으로, 1983년 기계화보병사단으로 개편되었고, K2 흑표전차, K21 보병전투장갑차 등 최신예 전투장비를 최우선적으로 전력화해 현재의 모습으로 발전했다.
사단장 강인순 소장은 "최고의 장비를 최고의 기량으로 운용하는 육군 20사단은 조국의 명운이 달린 결정적 시기와 장소에 투입해 목숨 바쳐 임무를 완수할 각오로, 실전과 같이 철저히 훈련하여 적이 감히 도발하더라도 단호히 응징할 수 있는 완벽한 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20사단은 전투장비 기동훈련, 안보 체험행사 등 국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를 적극 추진하는 동시에, 주둔 지역 내 환경정화 활동 및 봉사 활동, 군악 지원 등 다양한 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며 지역사회의 친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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