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23일부터 EU 유제품에 최대 42.7% 잠정 관세 부과 발표
EU의 막대한 대중 무역흑자로 양자간 마찰 커져
EU 中 전기차 관세 부과에 대한 대응
![[베이징=AP/뉴시스]2023년 10월14일 중국 베이징의 유럽연합(EU) 중국 대표부 입구에서 중국 공안이 경비를 서고 있다. 중국 상무부는 22일 유럽연합(EU)에서 수입하는 우유와 치즈를 포함한 유제품에 23일부터 최대 42.7%의 잠정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22.](https://img1.newsis.com/2025/12/22/NISI20251222_0000876908_web.jpg?rnd=20251222203109)
[베이징=AP/뉴시스]2023년 10월14일 중국 베이징의 유럽연합(EU) 중국 대표부 입구에서 중국 공안이 경비를 서고 있다. 중국 상무부는 22일 유럽연합(EU)에서 수입하는 우유와 치즈를 포함한 유제품에 23일부터 최대 42.7%의 잠정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22.
23일부터 시행되는 관세 인상은 중국과 EU 간 긴장이 고조됨에 따라 2024년 8월 중국 상무부가 발표한 조사의 예비 결과에 근거한 것으로, 중국은 EU 국가들이 유제품 및 기타 농산물에 제공하는 보조금을 검토해 왔다.
중국의 조사는 EU가 전기 자동차에 대한 중국 보조금 조사에 대한 대응으로 EU는 중국산 전기차에 45.3%에 달하는 관세를 부과했다.
중국은 EU의 중국산 전기차 관세에 대한 대응책으로 유럽산 브랜디와 돼지고기 수입에 대한 다른 조사를 시작했고, EU에 전기차 관세를 폐지할 것을 촉구했다.
상무부에 따르면 EU 유제품 수입에 대한 임시 관세는 21.9∼42.7%이며, 지방 함량이 중량 기준으로 10%를 초과하는 신선 및 가공 치즈, 블루 치즈, 우유, 크림 등 유제품들을 대상으로 할 예정이다.
상무부는 조사 초기 결과 EU와 EU 회원국들이 유제품에 제공한 보조금이 중국의 유제품 산업에 피해를 입힌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중국 상무부는 2024년 8월 EU 유제품에 대한 중국의 조사에서 EU의 공동 농업 정책에 따라 제공되는 보조금과 이탈리아, 아일랜드, 핀란드를 포함한 EU 국가들이 농부들에게 제공하는 보조금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중국과 EU의 관계는 최근 중국의 EU 무역 흑자가 주목받고 있는 등 마찰이 커지고 있다. EU는 작년에 3000억 유로(521조3940억원) 이상의 대중국 무역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주 중국은 EU 돼지고기 수입품에 최대 19.8%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예비 관세 최대 62.4%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다.
그것은 EU가 돼지고기와 돼지 부산물을 중국에 덤핑,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여 국내 돼지 산업에 해를 끼쳤다고 비난했다.
7월 중국은 프랑스 코냑을 포함하여 EU에서 수입한 브랜디에 최대 34.9%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지만, 몇몇 주요 브랜디 브랜드는 면제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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