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테러 일주일…시민들, 손에 손잡고 연대 약속
【런던=AP/뉴시스】2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테러 일주일을 맞아 사건이 발생한 웨스트민스터 다리에서 추모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2017.3.30
이날 시민들은 일주일 전 테러가 발생한 시각인 오후 2시 40분 웨스트민스터 다리에 모여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한 묵념을 진행했다. 차량 통행도 이 시간 만큼은 통제됐다.
지난 22일 이 다리에서 영국 국적의 칼리드 마수드(52)가 행인들을 향해 차량을 돌진했다. 그는 곧바로 인근 국회의사당에 진입하려다 경찰에 사살됐다. 이 과정에서 4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다쳤다.
【런던=AP/뉴시스】2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테러 일주일을 맞아 사건이 발생한 웨스트민스터 다리에서 추모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은 추모식에서 무슬림 여학생들과 경찰관이 나란히 서있는 모습. 2017.3.30
테러 일주일 추모 행사에는 다양한 인종, 종교의 시민들이 함께 했다. 이들은 '우리는 모두 같은 시민, 평화를 지지한다, '함께 테러리즘에 맞서자', '증오가 아닌 사랑을' 등의 구호가 적인 종이를 들고 나왔다.
【런던=AP/뉴시스】2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테러 일주일을 맞아 사건이 발생한 웨스트민스터 다리에서 추모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은 무슬림 남성들이 추모식에 참석한 모습 2017.3. 30
추모식에는 경찰관들도 대거 참석해 테러로 순직한 동료 키스 파머의 넋을 애도했다. 파머는 국회의사당 입구에서 마수드를 저지하려다 흉기에 찔려 숨졌다.
【런던=AP/뉴시스】2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테러 일주일을 맞아 사건이 발생한 웨스트민스터 다리에서 추모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은 경찰관들이 이날 행사에서 순직한 동료 키스 파머를 추모하는 모습. 2017.3.30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