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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외교부 "주중 美대사대리 사임, 양국 협력에 영향 없어"

등록 2017.06.06 23:06:41수정 2017.06.07 21:25:14

 【베이징=AP/뉴시스】중국 주재 미국 대사대리 데이비드 랭크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파리 기후변화협정 탈퇴 결정을 반대하며 사임한 데 대해 6일 중국 외교부가 "해당 사건은 미중 협력관계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21일 랭크 전 대사대리(왼쪽)가 베이징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쉬훙 중국 외교부 조약법률사 사장과 악수하는 모습. 2017.06.06

【베이징=AP/뉴시스】중국 주재 미국 대사대리 데이비드 랭크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파리 기후변화협정 탈퇴를 반대하며 사임한 데 대해 6일 중국 외교부가 "해당 사건은 미중 협력관계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21일 랭크 전 대사대리(왼쪽)가 베이징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쉬훙 중국 외교부 조약법률사 사장과 악수하는 모습. 2017.06.06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중국 주재 미국 대사대리 데이비드 랭크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파리기후변화협정' 탈퇴 결정을 반대하며 사임한 데 대해 중국 외교부가 "해당 사건은 미·중 협력관계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6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화춘잉(華春瑩)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이는 미국의 '내정'으로 우리는 평론하지 않겠지만 미중 관계는 매우 중요하다"고 답했다.

 이어 화 대변인은 "중국은 미국과 지속해서 '상호 존중, 공동의 이익을 위한 협력'의 원칙에 따라 양자와 지역, 세계적 차원에서 협력해 나가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미·중 협력관계에는 당연히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문제도 포함된다"고 덧붙였다.

 이날 브리핑에서 화 대변인은 "미국 정부가 파리기후협정에 탈퇴하기 전 중국 측에 통보했느냐"라는 질문에는 직접적으로 답변하지 않고, 다만 “우리는 여러 영역에서 주중 미국 대사관과 협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랭크 대사대리는 지난 5일 대사관 직원들과 타운홀 미팅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파리 기후변화협정 탈퇴에 불만을 표시하면서 사임했다.

 그는 "기후변화협약 탈퇴 결정을 중국 정부에 공식 통보하는 것은 양심상 도저히 할 수 없는 일"이라며 사임한 이유를 설명했다.

 랭크 대사대리는 지난해 1월부터 베이징 주재 미국 대사관에 근무했으며 차기 주중 대사 테리 브랜스테드가 공식 부임하기 전까지 대사대리를 맡아 직무를 수행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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