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F '메이드 인 부산' 지역공연육성 부문에 '무위 도가의 짓' 선정

【부산=뉴시스】제갈수만 기자 =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가 추진하는 2017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이하, BOF)의 '메이드 인 부산(Made in Busan)' 지역공연육성 부문에 예인청의 ‘'무위 도가의 짓(김진홍의 한량무)'이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2017.07.17. (사진= 부산관광공사 제공)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제갈수만 기자 =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가 추진하는 2017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이하 BOF)의 '메이드 인 부산(Made in Busan)' 지역공연육성 부문에 예인청의 '무위 도가의 짓(김진홍의 한량무)'이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메이드 인 부산' 프로그램의 지역공연육성 부문은 공모에서 접수된 17개 작품을 1차 인터뷰, 2차 쇼케이스 심사를 통해 작품을 선정했으며 쇼케이스 심사는 최근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1차 선정작(4개 작품)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메이드 인 부산' 지역공연육성 부문은 부산에서 제작된 우수 공연 콘텐츠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번에 선정된 '무위도가의 짓'은 부산의 대표적인 근대문화유산인 동래별장을 공연장으로 활용해 부산 춤의 의미를 되살리고 전통문화의 매력을 더하게 된다.
'무위도가의 짓'을 기획한 예술공동체 예인청은 전문가와 동호인이 전통문화 예술을 발굴하고 전승하고자 설립한 전통예술단체로 '별의별류전',' 명무류일가', '풍운을 여는 춤의 여드레' 등 다양한 작품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BOF 관계자는 "부산의 춤은 경상도를 대표하는 전통문화 콘텐츠로서 '무위 도가의 짓'은 부산을 찾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문화상품화 가능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무위 도가의 짓(뜻풀이)은 춤 속에 녹아내려고 했던 도교의 철학적 원리를 춤을 통해 관객에게 보여주고자 ‘무위(無爲)’와 ‘도가(道家)’에서 '무위 도가의 짓'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노자의 사상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부산춤의 맥을 이루고 있으며 도가의 이치를 서민들의 삶에 녹여 문화화한 생활을 이루려고 했던 도교의 무리들은 아시아 전역으로 번져 생활의 근저를 이루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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