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동중국해에 새 굴착선···가스전 개발 가능성
등록 2017.08.01 11:35:11

【서울=뉴시스】 일본 외무성은 지난 2016년 8월6일 중국이 동중국해에 설치한 가스전 시설물 '제12기'(사진) 상단 헬기 이착륙장 아래에 레이더를 설치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사진출처: 일본 외무성 홈페이지) 2017.08.01.
【서울=뉴시스】 김혜경 기자 = 중국이 동중국해의 '일중 중간선' 부근 중국측 해역에 새로운 이동식 굴착선을 설치했다고 산케이신문이 1일 보도했다.
'일중 중간선'이란 일본과 중국의 배타적경제수역(EEZ)의 경계선으로, 중국이 이 해역에서 가스전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것에 대해 일본 정부는 불만을 제기해 왔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외무성은 지난달 중순 동중국해 일중 중간선 중국측 해역에서 중국의 이동식 굴착선 1척이 해상에 정지해 있는 것을 확인했다.
이에 일본 정부는 외교 경로를 통해 "일방적인 개발 행위는 인정할 수 없다"며 중국에 항의하고 작업 중단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케이는 중국이 이 굴착선을 해저에 고정하고 시굴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석유와 천연가스 등의 자원이 확인되면 가스전 시추 시설이 설치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중국은 동중국해에서 가스전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일중 중간선 부근에는 이를 위한 해상 시설이 16기가 있는데 이 가운데 12기가 가동되고 있다.
일본 정부는 동중국해에서의 중국의 가스전 개발 활동은 일방적인 것이며 자국의 해저 자원이 채굴될 것을 우려해 비판하고 있다. 그러나 이보다 일본은 중국이 가스전 시설에 헬리콥터 이착륙시설 및 소형 레이더를 설치해 군사시설로 활용할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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