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환의 맛볼까]외국 안 가고 서울 특급호텔서 즐기는 해외 미각

【서울=뉴시스】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패밀리아’의 ‘테이스트 오브 베트남’.
올여름에도 많은 사람이 해외로 떠났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그 대열에 동참할 수 없어 아쉬운 사람도 많다. 아니 다녀와서 현지 음식을 더 그리워하게 된 사람도 적잖다.
그런 사람이라면 서울 시내 특급호텔이 마련한 해외 셰프 초청 미식 프로모션을 놓쳐선 안 된다.
종료가 임박해 서둘러 가봐야 할 프로모션 두 개와 지갑을 채우며 기다릴 만한 프로모션 한 개를 소개한다.
○…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은 오는 12일까지 매일 런치와 디너에 1층 뷔페 레스토랑 ‘패밀리아’에서 ‘테이스트 오브 베트남’을 진행한다.
이 호텔이 베트남 호찌민의 윈저 플라자 호텔과 손잡고 셰프 교류 행사로 연다.
윈저 플라자 호텔에서 37년 경력의 응우옌 티 빈투이, 온 꾸옥 휴 세프가,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에서 35년 경력의 이화숙, 윤영준 셰프가 각각 상대 호텔에서 베트남 음식과 한식을 선보인다.
초청 셰프들은 라이브 스테이션에서 각종 베트남 요리와 디저트를 만든다.

【서울=뉴시스】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피스트’의 ‘타이@피스트’.
베트남 음식은 육류보다 수산물 비중이 크고, 채소 중심이어서 건강식으로 통한다.
성인 1인 런치 평일 6만8000원·주말 7만8000원, 디너 매일 8만8000원.
○…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는 오는 17일까지 41층 뷔페 레스토랑 ‘피스트’에서 매일 런치와 디너에 ‘타이@피스트’를 진행한다.
태국 방콕의 ‘르 메르디앙 방콕’에서 초청한 현지인 셰프 두 명이 만드는 태국 전통 요리를 기존 뷔페 메뉴와 함께 제공한다.
이번이 6회째인 ‘타이@피스트’는 이 호텔이 진행하는 해외 셰프 초청 프로모션 중 가장 인기 높이 프로모션 기간 방문객이 평소보다 최대 30%가량 늘어날 정도다.
이번 프로모션에서 초청 셰프들은 그린파파야에 각종 채소·향신료 등을 넣은 샐러드 ‘쏨땀’, 시큼하면서도 매운맛이 매력적인 ‘똠양꿍’, 매콤한 고추·가지·코코넛 밀크 등을 곁들인 그린 비프 커리 ‘깽 끼누안 느아’ 등을 요리한다.
달콤한 태국식 디저트를 만들어 각 테이블에 서브한다.
행운권 추첨 이벤트를 통해 르 메르디앙 방콕 숙박권,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숙박권·식사권 등을 나눠준다.

【서울=뉴시스】오는 9월12~13일 롯데호텔서울 ‘무궁화’에서 미식 행사를 여는 미슐랭 1스타 셰프 타무라 요시히코씨.
태국 인기 맥주인 ‘창’ ‘싱하’ 등도 판매한다. 각 7700원. ‘2+1’ 행사를 열어 두 병 주문 시 한 병을 무료로 준다.
○…서울 중구 을지로 롯데호텔서울은 오는 9월12~13일 38층 한식당 ‘무궁화’에서 ‘타무라 미식회’를 선보인다.
일본 후쿠오카의 번화가 텐진에 있는 '미슐랭 1스타[ 레스토랑 ‘타무라’의 재일교포 3세 오너 셰프 타무라 요시히코(한국 이름 정가언) 초청 행사다.
타무라 셰프는 26세에 요리를 시작해 미국을 거쳐 일본에서 활동하고 있다. 평소 계절 변화에 따른 몸의 순환과 음식을 통한 몸의 밸런스 회복에 관심이 많다.
한식의 본질을 잃지 않으면서도 일본인 입맛에 잘 맞는 요리를 연구, 이례적으로 일본에서 한식당으로 미슐랭 스타를 획득했다.
타무라 셰프는 이번 미식회에서 정통 궁중 반가 요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 한식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듣는 천덕상 무궁화 조리장과 컬래버레이션을 펼친다.
1인 런치 10만원, 디너 16만원. 와인을 포함한 13일 갈라디너 3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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