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北 미사일 도발 대응···실무장 폭격 실시

【군산=뉴시스】고범준 기자 = F-15K 전투기. 2017.04.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공군은 29일 북한이 이날 새벽 동쪽으로 발사한 탄도미사일과 관련해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전달하는 차원에서 무력시위를 전개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날 오전 9시30분께 강원도 필승사격장에서 북한 지휘부를 섬멸하는 공군편대군 실무장 폭격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오늘 임무를 맡은 F-15K 4대는 무게 1t의 폭탄(MK-84) 8발을 투하해 실무장에 있던 표적을 정확히 명중시켰다.
현장에서 폭격임무를 지휘한 이국노 소령은 "북한이 핵과 미사일로 우리 국민과 한미동맹의 안전을 위협한다면 우리 공군의 강력한 타격능력으로 북한 정권지도부를 섬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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