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 우주비행사들 ISS에서 '스타워즈' 시청
NASA 대원들이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설치된 스크린을 통해 관람한 영화는 최근 개봉한 화제작인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Star Wars: The Last Jedi)' 였다. NASA에 따르면 디즈니는 휴스턴에 위치한 존슨 우주센터에서 업링크(지구국으로부터 위성으로 보내는 통신회선)를 통해 국제우주정거장으로 영화 '스타워즈'를 송출했다.
디즈니는 2년 전에도 이 같은 방법으로 NASA 대원들이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Star Wars : The Force Awakens)'를 관람할 수 있도록 해줬다. NASA는 성명에서 "지구에서 멀리 떨어진 은하계에서 인간과 로봇 탐사를 가능하게 하는 궤도를 도는 실험실에 있는 대원들은 공상과학 영화를 본다는 사실에 기대감을 표출했다"고 밝혔다.
ISS 소속 우주비행사 마크 반드 헤이는 25일 자신의 트위터에 동료들과 음료통을 손에 쥔 채 영화 '스타워즈'를 관람하는 사진을 올렸다. ISS에 체류 중인 '54번째 탐험대'는 현재 세포가 우주에서 어떻게 변화는지 연구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성탄전을 며칠 앞두고 자신들의 혈액 샘플을 자발적으로 채취하기도 했다. 54번째 탐험대는 250개의 서로 다른 실험을 진행한 뒤 내년 6월 지구로 귀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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