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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 유류밀수' 혐의 대만 무역상 자살 기도

등록 2018.01.19 17:3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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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뉴시스】이정선 기자 =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북한과의 유류 밀수 혐의로 억류된 홍콩 선박 라이트하우스 원모어호와 파나마 국적의 코티(KOTI)호 모두 운영주가 중국 다롄과 광저우에 각각 주소지를 두고 있는 것으로 밝혀진 가운데 2일 오후 경기 평택·당진항 인근 해상에 파나마 선적 5100t급 유류 운반선 '코티(KOTI)'호가 억류되어 있다. 2018.01.02. ppljs@newsis.com

【평택=뉴시스】이정선 기자 =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북한과의 유류 밀수 혐의로 억류된 홍콩 선박 라이트하우스 원모어호와 파나마 국적의 코티(KOTI)호 모두 운영주가 중국 다롄과 광저우에 각각 주소지를 두고 있는 것으로 밝혀진 가운데 2일 오후 경기 평택·당진항 인근 해상에 파나마 선적 5100t급 유류 운반선 '코티(KOTI)'호가 억류되어 있다. 2018.01.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북한에 석유제품을 밀수출한 협의로 조사를 받던 대만 무역상이 자살을 기도했다고 현지 일간 타이완뉴스가 19일 보도했다.

  대만 무역상 천스셴(陳世憲)이 이날 오전 남부 가오슝에 있는 자택에서 수면제를 먹고 자살을 시도했으나 가족이 그를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그는 이후 오전 11시께 퇴원했다. 

  그는 지난 해 10월 유조선으로 북한행 선박에 석유제품을 밀수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가오슝 지방검찰은 지난 2일 천 대표의 혐의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그는 150만 대만달러(약 5700만원)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다. 그는 당시 검찰 조사에서 자신은 문제의 선박이 북한으로 향하는지 몰랐고 중국인 브로커에게 속았다고 진술했다.
 
 당국은 그와 관련된 기업들과의 거래를 차단하고 그의 자산을 동결했다. 또한 출국입국 금지 조치도 내렸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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