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젠 커닝햄 '빈티지 사진' 매력...백금프린트등 37점 전시

【서울=뉴시스】여류사진가 이모젠 커닝햄 作 Clare and the Floating Seeds, 51x41cm, Platinum & Palladium Print, 1910. (사진=아트스페이스J 제공. 사진은 기사 외 사용을 불허합니다.) [email protected]
이 전시는 아트스페이스 J가 소장하고 있는 커닝햄의 백금프린트 25점과 함께 특별히 ‘닻미술관’이 소장한 은염프린트 12점으로 구성했다. 국내에서 접하기 쉽지 않은 이모젠 커닝햄의 빈티지 프린트의 매력을 감상할 수 있다.

【서울=뉴시스】여류사진가 이모젠 커닝햄 作 Magnolia Blossom, Tower of Jewels, 51x41cm, Platinum & Palladium Print, 1925.
1900년대 초, 유럽 회화주의 전통을 바탕으로 시작된 커닝햄의 사진 작업은 1920년대에 들어 추상성을 강조하는 일련의 식물사진과 인물사진을 통해 리얼리즘을 탐구해 나갔다.

【서울=뉴시스】여류사진가 이모젠 커닝햄 作 Frida Kahlo Rivera, Painter and Wife of Diego Rivera, 51x41cm, Platinum & Palladium Print, 1931.
1946년 샌프란시스코로 이주한 커닝햄은 Vanity Fair 의 의뢰로 상업 초상사진과 스트리트 다큐멘터리 작업을 병행하며, 1970년대 중반까지 대상의 순수한 조형미를 구현해낸 실험적인 작업들을 지속했다.

【서울=뉴시스】여류사진가 이모젠 커닝햄 作 Philodendron, 51x41cm, Platinum & Palladium Print, 1950s.
뛰어난 재능과 감성을 지닌 예술가로서 이모젠 커닝햄은 7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자신이 살아가는 시대를 사진 매체를 통해 구현함으로써 대중과 소통해왔다. 동시대인들은 커닝햄 특유의 솔직함과 정직함, 그리고 검소한 삶의 방식을 사랑했다. 1910년대부터 1970년대에 이르는 이모젠 커닝햄의 사진적 자취를 따라감으로써 우리는 사진이 시각적인 예술 매체로서 발전해 나아가는 20세기 사진의 역사와 마주할 수 있다.

【서울=뉴시스】여류사진가 이모젠 커닝햄 作 Alice-Marie on Haight Street, 51x41cm, Platinum & Palladium Print, 1967. (사진=아트스페이스J 제공. 사진은 기사 외 사용을 불허합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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