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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집결지 전주 선미촌에 '문화예술 복합공간' 조성

등록 2018.02.28 15:3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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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의 대표적인 성매매 집결지인 '전주 선미촌'에 복합 문화 예술 공간이 조성된다. 사진은 전주 선미촌 현황도. 2018.02.28.(사진=전주시 제공) photo@newsis.com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의 대표적인 성매매 집결지인 '전주 선미촌'에 복합 문화 예술 공간이 조성된다. 사진은 전주 선미촌 현황도. 2018.02.28.(사진=전주시 제공) [email protected]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의 대표적인 성매매 집결지인 '전주 선미촌'에 복합 문화 예술 공간이 조성된다.
 
 전주시는 올해 선미촌 내 성매매업소 2곳을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거주하거나 자유롭게 오가며 창작활동을 할 수 있는 아트빌리지 등 문화예술 복합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아트빌리지 등 복합문화 공간 조성은 서노송예술촌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으로 손꼽힌다.

 이를 위해 시는 현재까지 문화재생사업의 선미촌 내 5곳의 성매매업소를 매입했으며, 이 중 선미촌에서 영업했던 성매매업소 중 가장 면적이 큰 업소를 활용해 아트빌리지, 업사이클센터 등 문화예술 복합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버려지는 자원에 디자인을 입혀 완전히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수공예 공방인 업사이클센터와 함께 서노송동 예술촌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오는 5월까지 주민의견 수렴과 각종 심의 및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서노송예술촌 프로젝트 기본(디자인) 및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하고, 선미촌의 변화를 위한 사업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또 권삼득로 선미촌 구간을 특화거리로 바꾸기 위한 기반시설 공사와 통신선로 지중화, 가로수 식재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3년 전부터 성매매 집결지인 선미촌을 정비하기 위해 서노송예술촌TF팀을 꾸리고, 성매매업소 건물을 매입해 선미촌 내 거점공간을 마련하는 등 점진적인 정비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향후 사업의 총괄 기획자를 선임해 문화예술 복합공간을 장래의 쓰임새에 맞게 구상하고 다양한 프로그램 등을 직접 개발하고 운영함으로써 기존 성매매업소의 기능 전환을 유도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아울러 선미촌 거점공간과 문화예술 복합공간 등을 활용, 문화예술행사를 지속해서 진행하고 문화예술 미래 공동체를 육성해 예술촌으로의 변화시킬 계획이다.
 
 양도식 전주시 사회적경제지원단장은 "아시아 문화심장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서노송예술촌 프로젝트를 통해 선미촌이 전주를 대표하는 새로운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 선미촌(2만2700여㎡)은 지난 2014년 말 49곳 업소·80여 명(시청 추정)에서 현재 20여 곳·30여 명의 여성이 생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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